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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호 1월 20일

책 읽는 세상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시헌 나누리기자 (대구복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38 / 조회수 :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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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초등학교 2학년 때, 과자와 사탕을 많이 먹다 이빨이 썩은 저에게 어머니께서 도서관에서 책을 하나 빌려 주셨습니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이란 책이었는데 그 때는 책의 내용이 너무 어렵고, 지루해서 던져버리고 놀기만 하였습니다. 단순히 엄마가 과자를 많이 먹지 말라고 주시는 책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학급문고에서 이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이 책의 기억으로 다시 한 번 읽어보겠다는 생각으로 빌려왔는데, 지금 읽어보니 우리가 무심코 먹는 과자 인스턴트 음식들의 무서운 비밀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자주먹는 과자, 사탕 ,정크푸드, 조미료 등의 문제를 다룬 책인데요, 속속들이 사례와 실험들이 자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2학년때 어머니께서 이 책을 빌려 오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짤막한 예문을 적어보겠습니다. ‘설탕은 암의 원인이 된다‘ 프란체스키 박사는 각계의 여성 2천500여명을 표본으로 한 연구에서, 유방암의 결정적 원인이 고농도의 당 함유식품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설탕은 독약이에요. 그걸 먹는 건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죠." 등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들의 문제점을 확연히 적고 있었다. 그리고 작가의 경험도 적혀 있었다. 작가 안병수 선생님은 자신이 평소에 친하게 알고있던 일본의 유명제과 야마시타제과의 야마시타 사장이 슈크림을 많이 먹은뒤 병을 안고 죽었다는 말을 듣고 가공식품을 끊게 되었다고 한다. 이 때 선생님의 몸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을 적어보겠다.

-본문 중(中)
1.밥맛이 좋아졌다.
-과자를 비롯한 가공식품을 끊고 약간의 금단현상을 겪은 후 그동안 정체불명의 공복감에 시달리던 나는 서서의 원상태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러자 자연스레 밥맛이 좋아지게 되었고, 식사의 즐거움을 재현시켜 주었다.
2.소화불량 증상이 없어졌다.
-가공식품을 먹지 않으면서 그 이후 소화불량 증상은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 굳이 정해진 식사시간에 집착하지 않아도 됐고, 술자리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게 되었다. 잃어버린 소중한 재산 하나를 찾은 것이다.
3. 푹 잘수 있었다.
-나는 쉽게 잠을 이룰 수 없고, 잠이 들어도 숙면을 취하지 못해 하루일과를 마치고 무거운 몸으로 귀가하여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 악순환이 이어졌다.그런데 이 수면문제도 신기하게도 해결됐다 어느새 침대에 눕기가 무섭게 잠이 들었고, 피로가 쉽게 회복됨은 물론, 몸상태를 늘 가뿐히 유지할 수 있었다.
4.잃어버린 새벽시간을 되찾았다.
-가공식품을 끊은 뒤 산뜻한 새벽을 되찾았다. 이게 얼마 만인가 참으로 오랜만에 경험하는 소중한 해후였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저자 안병수 님의 의견은 우리 어린이들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늘어나는 청소년 범죄 늘어나는 선천성 장애 등이 급격히 바뀌어 버린 식생활의 변화 때문이라고 주장하십니다. 그 식생활의 변화의 심에는 정제당과 불포화 지방 자극적인 맛을 내어 주는 식품 첨가물 등이 주를 이루는 가공 식품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무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고 빨리 먹을수 있고 입안에서 달콤한 맛이 좋다는 이유로 무심코 먹는 과자 햄버거 음료수들이 얼마나 우리몸에 해로운 물질들을 많이 담고 있고 장시간 먹는다면 우리 몸이 얼마나 망가지게 되는지 책을 읽으면서 점점 두려워졌습니다. 물론 과자를 전혀 먹지 않고 음료수를 전혀 마시지 않고 생활 할 수는 없겠지만 될 수 있으면 입맛을 확 돌게 하는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어머니께서 정성스러운 음식들을 감사히 먹는 식습관을 가져야 겠습니다.이 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느낀점은 우리 조상들의 현명함입니다. 한식은 빠른 시간 조리할 수 있는 음식들은 아니지만 재료 하나하나의 장점을 살리고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며 우리몸에 잘 맞는 음식들을 만드셨다는 사실이 존경스럽습니다.


"빨리빨리", "시간이 생명력이다"를 외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음식만큼은 천천히 준비하고 부드러운 입맛을 되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이 책을 과자와 인스턴트 음식과 가장 밀접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최시헌 나누리기자 (대구복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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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민
포항중학교 / 1학년
2010-11-26 22:16:16
| 저는 초등 1학년때 읽었던 책입니다 그 당시 참으로 충격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라면, 햄버그,피자등을 잘 먹지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레 또 쉽게 먹고있지요. 잘 썼네요
박용웅
인천당하중학교 / 1학년
2010-12-01 22:15:11
| 이 책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꼭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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