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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호 4월 1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지우 독자 (서울등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2 / 조회수 :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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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가 행운을 안겨줬어요

3월 27일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청와대 푸른누리 2기 기자단 출범식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모든 준비를 끝내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아침 8시쯤에 연락이 왔다.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 침몰한 천안함 때문에 출범식이 연기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라의 큰일보다는 출범식을 못한다는게 더 아쉬웠다. 하지만 우린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단이기에 나라의 큰일은 우리에게도 큰일어서 서로 마음 아파하며 TV앞에서 상황체크를 했다. 간밤에 너무 갑작스럽고 큰일이 일어나 나라가 비상 상태가 되었는데 나는 나만 생각한 것 같아 너무 부끄러웠다.

실종자들도 빨리 구조해서 모든 가족들에게 슬픔이 없었으면 좋겠다.

마음을 가다듬고 있는데 초등학교 1학년데 같은반 친구였던 소민이라는 나의 친한 친구가 있다. 2학년초에 부산으로 전학을 가게 되어 너무 슬펐지만 가끔 전화 연락정도 하고 있다가 언제부턴가 연락도 두절되었는데 갑작이 연락이 왔다. 2기 푸른누리 기자단으로 출범식에 참가하기위해 서울행 기차를 타고 가족이 모두 서울에 올라오고 있다는 연락이 왔다. 너무 기뻐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엄마하고 나는 청와대를 향해 열심히 왔지만 출입증을 집에 놓고와 우린 삼청동에서 친구네 가족을 기다렸다. 친구네 가족은 청와대 관람을 끝내고 드디어 우리 가족하고 만나 3년만의 해후를 했다. 꼭 이산 가족을 만나는 것 같았다. 소민이하고 나는 너무 기뻐서 부둥켜안고 팔짝팔짝 뛰고 난리가 아니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 어색할 줄 알았는데 어제 헤어졌다 오늘 다시 만난듯한 느낌이었다.식사를 하고 바로 헤어지기가 아쉬워 친구하고 나는 하룻밤 같이 파자마 파티를 하게 해달라고 엄마한데 여쭤봤는데 허락을 해 주셔서 너무 신이났다. 우린 두 손을 잡고 집으로 와서 잠옷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놀기로 했다 . 난 당장 일요일날 학원에서 토플시험을 보는 날이었지만 못 보면 다음에 다시 볼 각오로 친구하고 열심히 놀기로 작정하고 저녁을 맛있게 먹고 놀았다.

인터넷에 들어가 푸른누리기자단에 대해서 가르쳐 주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 기사도 읽어보고 기사쓰는 방법등을 친구에게 가르쳐 주었다. 둘다 열심히 활동을 해서 연말에 꼭 퓰리처상도 받자고 약속도 했다.

친구하고 언니하고 내 방으로 들어가 불을 끈다음 우린 배게 싸움을 했다. 누가 누구를 때리는지 아무것도 안보였지만 너무 신난 시간이었다.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아까워 잠을 잘 수도 없었다. 얼마만에 만난 친구인데 친구의 이름은 소민이었는데 이름을 개명을 해 서연이로 바꿨다.

이젠 소민이가 아닌 서연이로 불러줘야겠다. 조금은 낯설었지만 그래도 나의 친한 친구이니까 금방 괜찮아졌다. 친구는 1학년데 그대로였다. 키도 그다지 안컸고 내 기억속의 그대로의 모습이어서 너무 좋았다. 우린 사진도 찍으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푸른누리 기자단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언제 만날지도 모른데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푸른누리에 감사를 드려야겠다.푸른누리 편집진님 감사합니다. 올해의 행운은 저에게 모두 다 올것 같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변하지 않는 나의 소중한 친구 서연이한데도 고마웠다고 인사하고 싶다.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을 만들어가자고...............

김지우 독자 (서울등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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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린
2010-04-01 16:21:03
| 어머나 정말 행운이네요. 그렇게 친한 친구랑 만나게 되다니... 근데 출입증을 안가져가서 관람을 못하다니.. ㅎㅎ 좀 아쉬웠겠다..
하혜주
2010-04-01 17:36:01
| 어머나~ 좋으셨겠어요~ 저도 친구와 파자마 파티 하는게 소원이에요.
주아진
2010-04-01 19:27:22
| 재밌으셧겠네요. 근데 출입증을 놓고오셔 관람을 못하셔서...아쉽네요.
진필립
2010-04-01 21:30:52
| 오.....그렇게 친구를 만나다니 기적처럼 느껴지네요
백지한
2010-04-01 22:08:20
| 와~좋았겠어요. 추천
최지은
2010-04-02 07:29:54
| 기적이네요^^전 파자마 파티를 한 번 도 안해봤어요!!ㅠㅠㅠ
김지우
2010-04-02 16:07:07
| 그렇줘 정말 꿈만같은 날이었어요. 거기에다 파자마파티까지 .....댓글 올려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모두다 행운이 있기를 빌어요.
박준영
2010-04-02 16:43:18
| 정말 좋았겠다... 저도 가끔 친구들하고 파자마파티를 하는데 평소에 나누지 못하는 얘기들도 나누고 늦게까지 장난도 하면 정말 즐거워요
친구와 더 가까워 지는거 같기도 하고요..
김지우
2010-04-03 11:41:25
| 댓글에만 추천이다고 하시지말고 추천화살표를 클릭해주세요 ^_~
백지한 기자님이 깜빡 하신거같아요
박채린
2010-04-03 12:20:36
| 저두 1학년때 친구들이 가장 소중한것 같아요.지금도 연락하고 만나거든요.좋은 우정 간직하세요
이지영
2010-04-03 22:26:22
| 아~ 아깝네요... 출입증을 놓고 오다뇨. 그래도 오랜만의 해후를 위해 기다리는 마음과 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저도 친구가 늘 그립답니다. 오늘도 수학 3차 셤 치르느라 원래 하기로 했던 제 생일파티를 못했거든요. 부럽네요...
양유진
2010-04-03 22:48:52
| 정말 반가우셨을 것 같아요.
한예진
2010-04-04 17:43:33
| 친구만난거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몇년전부터 연락두절상태가 된 친구가 한명 있는데..ㅜㅜ 아~~ 보고싶네요.^^
임서연
2010-04-04 20:22:15
| 축하드려요^^
전현우
2010-04-05 17:17:49
| 축하드려요~
이주희
2010-04-06 16:56:17
| 저는 기차를 타러 가다가 돌아왔어요. 갈 걸 그랬나요. 많이 아쉬워요.
한예림
2010-04-06 20:32:59
| 축하드려요!
최유림
2010-04-07 17:25:28
| 축하드립니다^.^
김지민
2010-04-07 18:45:51
| 축하드려요~!
이예림
2010-04-07 20:58:32
| 하하^^ 웃겨요!! 정말 좋으셨겠어요^^
김지연
2010-04-08 19:21:12
| 와~ 재밌었겠네요...
저는 한번도 파자마파티 해 본적이 없는데...
박서영
2010-04-08 20:25:28
| 와! 엄청난 행운이네요
문유미
2010-04-09 19:10:57
| 진짜 재미있었겠어요. 저는 구미에 사는 데 서울로 전학간 소영이라는 친구가 있어요. 서울 갈때마다 소영이 집에서 자고 와요. 일부러 가기도 하구요 ..
김지우
2010-04-10 13:59:46
| 우와 우리큰집도 구미인데 ^^가끔 큰집에갑니다.
오두나
2010-04-13 00:04:00
| 이런 기적도 있네요. 부러워요!
표영주
2010-04-13 20:01:34
| 와,참 재미있는 일이네요.추천하고 갑니다.
황선영
2010-04-14 14:00:59
| 우하하!! 행운이네요!! 하하하
서보원
2010-04-15 13:56:47
| 정말 행운이네요 앞으로도 변치 않은 우정으로 좋은 친구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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