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현 독자 (율곡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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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한민국!짝짝짝 짝짝!"
며칠 우리나라 축구이야기를 많이 한다. 일본하고의 경기도 참 재미있었다. 특히 스포츠중에서도 축구 경기만 나오면 아빠와 동생은 텔레비젼앞에 앉아 열심히 응원을 한다. 골을 넣으면 쇼파가 들썩들썩~ 응원하는 소리로 요란하다. 그럴 때면 월드컵 경기 때 붉은악마로 열심히 응원했던 기억이 나기도 한다. 그런데 축구는 여자보단 남자들이 더 많이 하는 운동,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 운동, 또 남자들이 더 많이 아는 운동일거란 생각이 든다. 또 한번쯤 발로만 차는 축구가 어떻게 생겨났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기도 한다.
축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기원전 2000년경 고대 마야인들은 사람을 신의 제물로 바쳤다고 하는데 그때 제물로 바쳐진 사람의 해골로 공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과연 해골로 축구를 한단 말인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사기에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과 김춘추가 지금의 축구라고 할 수 있는 ‘축국’을 즐겼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기원전 2000년경 부터 놀이를 즐겼다니 정말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놀이중 하나였는데
그럼 이렇게 축구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또 인기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축구는 공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그리고 실제로 축구를 모르는 어린이들도 공을 던져주면 공을 차려고 달려간다. 축구에 대해 모르지만 단순히 공을 차는 것에 대해 큰 만족을 느끼고 그것 때문에 어떤 학자들은 축구를 "인간의 본능에 가장 충실한 놀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나 역시 누가 나에게 공을 발로 차서 줬다면 발로 차게되고 손으로 던져주면 손으로 받으려는 본능적인 행동을 하게되는것 같다.
6월 11일 한국시간 밤 11시 드디어 월드컵이 개막된다. 이제 남아공 월드컵이 (26일 기준) D-15일 남았다. 지난번 에콰도르와 그리고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실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요즘 옷가게를 가보면 응원복으로 빨간티셔츠와 두건, 그리고 마트나 문구점에도 응원도구를 비치해 팔고 있었다. 분위기는 이제 실감나고 있는데 나도 이번 월드컵에서는 또 한명의 붉은악마로 참여해 열심히 응원도 하고 또 이번기회에 축구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볼 생각이다. 2002년 월드컵 때 이룬 4강의 신화를 올해에도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화이팅!!~
권아현 독자 (율곡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