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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호 06월03일

출동!푸른누리-국토해양부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건우 독자 (인천연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2 / 조회수 :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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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연구소 아라온호를 취재하고

5월 29일 토요일 10시, 이번 취재에 선정된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 2명과 아라온호 현장 체험에 선정된 15명의 어린이 이하 학부모님들이 쇄빙선 아라온호의 탐방을 위해 동인천 역에 집결하였다. 드디어 아라온호를 만날 수 있다는 벅차고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항에 도착했을 때 위풍당당 서있는 아라온호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번 체험은 쇄빙 능력 시험과 남극 후보지 정밀 조사 임무를 완수하고 인천항에 무사히 귀항해있는 아라온호를 개방하여 어린이들이 극지에 대한 연구와 꿈과 희망을 갖기를 바라는 국토해양부의 주최로 마련 되었다. 아라온호에 승선하여 우리는 먼저 멀티미디어를 보며 남상헌 책임 연구원님의 아라온호의 소개와 설명을 들었다.

아라온이란 이름은 바다를 뜻하는 순우리말 ‘아라’와 ‘전부’를 뜻하는 ‘온’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비라’는 멋진 뜻이 담겨져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 연구선 아라온호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길이 111m에 무게는 7,480 톤, 최고 속도 16 노트에 최대 운항거리 20,000 마일, 70일 무보급 항해를 할 수 있다.

아라온호는 해저 지형 탐사 기기를 비롯한 60여 종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움직이는 연구소라 불리울 정도로 연구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리고 아라온호의 쇄빙 능력은 1m 두께의 다년빙을 시속 3 노트로 연속 쇄빙 할수 있고, 7 m 까지도 돌파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아라온호의 소개 후 우리는 남극에서 직접 가져온 빙하를 만지고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남극 빙하는 흔히 볼수 있는 다른 얼음들과 달리 많은 기포들이 들어 있었다. 이 빙하 속에 갇혀 있는 기포 속의 공기를 분석하여 수십만 년전 지구 대기에 있던 온실 가스의 농도를 직접 분석할 수 있어 빙하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 가치는 무한하다고 한다.


다음으로 우리는 승조원들의 안내와 남상헌 실장님의 아라온호의 최첨단 장비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배 안을 견학할 수 있었다. 중앙 계단을 통해 올라간 배의 꼭대기 조타실에는 내가 상상했던 커다란 키 대신 각종 장비들과 최첨단 컴퓨터들이 있었다.

조타실의 설명은 아라온호의 선장님이신 김현율 선장님께 들을 수 있었다. 선장님 께서는 이번 남극 항해 경험과 아라온호의 항해 장비들을 하나하나 세세히 설명해 주셨다. 지금은 장비가 발달하여 조작법만 배우면 아라온호를 어린이들도 조종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선장님의 말씀에 잠깐 동안 이나마 아라온호를 타고 항해하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선장님의 조타실 설명을 마치고 우리의 취재에 동행한 국군 방송 기자님께서 푸른누리 기자를 취재하셨다.

국군 방송 기자님 : 어떻게 아라온호를 견학하게 되었나요?

푸른누리 이건우 기자 : 한번 꼭 와서 아라온호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고 싶었고 여기와서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국군 방송 기자님 : 견학을 하신 소감은 어떠 신가요?

푸른누리 이건우 기자 : 제가 커서 훌륭한 과학자가 되어 꼭 이런 장비들을 만들어 보고 싶고 아라온호 보다 더 뛰어난 쇄빙선을 만들어 남극을 탐험해 보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아라온호 주방장님이 직접 만들어 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주말 인데도 손님 접대에 쉬지도 못하시는 여러 승조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이 느껴졌다.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남극 세종 기지 윤종연 대원과 화상 통화를 하였다. 그때 남극은 우리 시간과 정반대로 새벽 1시 15분 이었다.

푸른누리 이건우 기자 : 최근 전지구적 환경 변화로 기상 이변이 나타나고 있는데 기후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남극의 세종 기지에는 어떤 기상 변화들이 관측 되는지 궁금합니다.

윤종연 대원 : 지금 남극은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인데 눈대신 비가 오고 있습니다. 아마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종 기지와의 화상 통화를 마치고, 우리는 선장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푸른누리 이건우 기자 : 아라온호는 남극 항해가 처음 이었는데 항해 중 가장 어렸웠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김현율 선장님 : 항해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국민들의 부정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실패 할 것이고 기술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항해 중 가장 힘들었던 부분 입니다.

선장님께서는 ‘소년이여, 긍정적이 되자’라는 말을 되새기시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아라온호를 항해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장님 계서는 세상에는 두가지 얼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아라온호가 깨는 얼음과 깨지 못하는 얼음이라고 합니다. 선장님의 이 한마디 말씀만으로도 아라온호에 대한 선장님의 긍지와 열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아라온호와 꼭 닮은 3D 퍼즐을 만들고 아라온호 체험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오는 7월 1일 북극권 기후 환경과 해양 조사를 위해 북극으로 출항 예정인 쇄빙 연구선 아라온호, 무사히 항해를 마치고 귀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극지 해양 연구와 해양 대국으로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건우 독자 (인천연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방영숙
2010-06-03 17:05:26
| 건우의 기사 잘 보았다.사진을 많이 준비 했는데 메일이 잘못 가서 건우의 취재 사진이 올라 가지 못해 조금 아쉽구나. 다음에는 더 잘 해 보거라.
이경원
인천신송초등학교 / 5학년
2010-06-03 17:07:45
| 기사 잘 보았어요. 저도 푸른누리 기자가 되어 멋진 곳 많이 취재 하고 싶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6-04 15:34:27
| 멋진곳에가서 취재하신것 축하드려요. 그리고 기사로 우리가 알수있도록 잘 써주셔서 잘읽고 갑니다.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06-04 15:39:48
| 기사를 참 잘 썼네요 추천하고 갈께요
유상혁
서울목운초등학교 / 4학년
2010-06-04 19:10:09
| 좋은 경험하셨네요.






전현우
영훈중학교 / 1학년
2010-06-04 21:24:58
| 정말 멋져요! 저도 남극에 가보고 싶었었는데...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윤영건
충주교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6-04 22:17:47
| 좋은 경험하시고 기사도 잘 쓰셧네요
이승철
광주교육대학교목포부설초등학교 / 4학년
2010-06-07 08:22:01
| 와!!!! 정말 부럽습니다.
심지현
낙생초등학교 / 6학년
2010-06-07 21:13:44
| 기사 잘읽었어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연재
삼성초등학교 / 6학년
2010-06-08 22:37:56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경험하시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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