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독자 (보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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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친구의 생일 파티 때문에 모두 둘러 앉아 생일 파티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 생일 파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이구아나입니다.
이 이구아나는 친구의 애완동물로서, 우리들은 친구들의 애완동물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생일 파티를 가끔씩 하기 때문에 이번 생일 파티 주인공은 이구아나가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는 생일 파티 계획을 세우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생일 파티를 하는데에 꼭 이점은 지켜야 했습니다.
첫째, 이구아나를 정말 우리 친구처럼 생각하기!
둘째, 이구아나가 갈 수 없는 곳은 가지 않기!
셋째, 선물은 이구아나가 쓸 수 있는 걸로 사기!
넷째, 이구아나가 생일 파티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하기!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구아나 생일 파티 주의 사항입니다. 그럼 어떻게 생일 파티를 할까? 이구아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생일 파티에 간다는 노래방이나 그런 곳도 갈 수도 없었습니다. 혹시 노래방을 갔다가, 이구아나가 큰 소리 덕분에 스트레스를 받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은 그 이구아나의 주인인 친구의 집에 가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두번째로는, 집으로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의논을 하였더니 이구아나는 초식성 동물이며 목욕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하고, 일광욕하는 것도 좋다고 하여, 집에 가면 먼저 먹이도 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일광욕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친구들도 이구아나에 대하여 이야기도 하면서 맛있는 것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드디어 약속날이 되어 이구아나의 주인인 친구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친구집에 도착하였더니, 바로 보이는 것은 이구아나!!
정말 무섭게 생겼지만, 귀여운 면도 있었습니다. 사람의 등을 타고 오른다던지, 그런 모습은 정말 귀여웠습니다.한참을 이구아나랑 놀다가 드디어 음식도 배달되어졌고, 이구아나도 우리에게 적응해서 생일파티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구아나에게는 밥을 줬습니다. 배고플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나서는 이구아나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이구아나가 쓸 수 있는 물건이 별로 없었지만 제 친구들이 심사숙고해서 생각해낸 것이 닦을 수 있는 손수건, 그리고 올라탈 수 있는 나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상추 등 여러가지 야채가 우리들이 준비한 이구아나의 선물이었습니다.
선물을 준 뒤, 우리는 목욕과 따뜻한 햇볕에서 일광욕도 해주었습니다. 제 친구는 이 이구아나를 현재 3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동물에게 3년이면 정말 긴 시간입니다. 앞으로도 친구의 이구아나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박은지 독자 (보림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