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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테마1-한글,우수성을 논하다 추천 리스트 프린트

노연정 독자 (서울개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6 / 조회수 :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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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빛, 온누리를 밝히다

“나의 백성은 손이 있어도 글을 쓰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글을 읽지 못한다. 어리석은 백성들을 위해 조선엔 우리의 말에 맞는 새로운 문자가 필요하다.”


세종대왕은 한자를 못 읽는 백성들의 안타까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세종대왕은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드디어 1446년 훈민정음이 만들어진다. 2010년 9월 19일 일요일 광화문 광장 지하에 위치한 ‘세종이야기’에 다녀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글 의자와 한글로 꾸며진 벽이었다.
시민들이 만든 한글 모양 상상의자와 한글로 꾸민 그림들, 그리고 훈민정음이 새겨진 머그컵이 전시되어 있었다. 한글 도서관을 지나 이제는 조선 시대 속으로 들어갔다.


백성을 사랑한 임금. 세종대왕

세종대왕의 이름은 ‘이 도’ 이다. 성은 ‘이’이고 이름은 ‘도’입니다. ‘도’라는 이름에는 ‘행복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세종대왕은 백성들에게 부담을 주는 전세(논밭에 부과되는 세금)제도를 개혁하기 위해서 여론 조사를 실시하셨습니다. 관리뿐만 아니라 농민들에게도 의견을 물어 17만 명 정도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한글 창제 이야기

어두운 방에서 등잔불로 방을 밝히며 한글 창제 연구에 몰두한 세종은 중국과의 갈등 및 유교적 세계관을 가진 사대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1443년 훈민정음이 완성되지만 이듬해 2월 최만리 등 7인이 중국과의 관계와 성리학에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 상소를 올립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이후 바로 반포하지 않고 ‘용비어천가’를 짓는 등 훈민정음의 체계를 다듬어나갑니다.

이후 1446년, 세종은 훈민정음이 세상에 태어났음을 정식으로 알립니다. 훈민정음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에는 모두 28자였으나, 지금은 24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훈민정음 혜례본에 따르면 자음 기본자 ㄱ,ㄴ,ㅁ, ㅇ, ㅅ은 사람의 발음 기관을 본떠 만들었다고 합니다. 초성 17자는 이 기본자에 획을 더하여 나머지 글자를 만들었으며, 중성 11자는 천, 지, 인의 모양을 본떠서 기본자를 만들고 나머지 글자는 이를 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세종대왕의 과학과 예술

세종대왕은 한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과학과 예술 분야에도 많은 힘을 썼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하늘에 떠있는 해, 달, 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늘을 보며 날씨를 예측하고, 미래를 점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훌륭한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앙부일구, 세계 최초의 다연발 로켓 병기, 16개의 종을 2단으로 매달아 사용한 국악기 등 세종대왕은 많은 유물을 발명했습니다.


세종대왕이 만드신 우리소리와 우리음악도 직접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가야금 연주 소리에 사람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우리 국악을 감상했습니다.

한글, 세계로 뻗어나가다

찌아찌아족은 고유 언어의 발음과 원리를 잘 살릴 수 있는 한글을 2009년 8월 공식문자로 채택하였습니다. 지난 2009년 인도네시아서 치러진 한국어 능력시험에 4만 1,756명의 응시자가 몰려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베트남, 네팔에서도 한국어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한국어 시험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도 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글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나는 ‘세종이야기’ 전시관에서 미국 조지아주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을 만나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임을 밝히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노연정 기자
: 안녕하세요? 저는 청와대어린이신문 푸른누리기자 노연정입니다. 인터뷰를 해도 되겠습니까?

Dianne: 네, 물론입니다!


노연정 기자: 인터뷰에 앞서 먼저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Dianne: 제 이름은 Dianne Gay lilburr입니다. 저는 미국의 조지아주에서 왔습니다.


노연정 기자: ‘세종이야기’ 에 어떻게 오시게 되셨나요?

Dianne: 이 전시관이 재미있을 것 같아 오게 되었습니다.


노연정 기자: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Dianne: 아주 조금 알고 있었습니다. ‘세종이야기’에 오기 전에는 많은 것을 몰랐습니다.


노연정 기자: ‘세종이야기’를 관람하시고 배우신 점이 있으신가요?

Dianne: 평소에 음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세종이야기’에서 가야금과 대금 연주를 듣고 한국의 음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노연정 기자: 영어와 한글. 두 가지 언어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Dianne: 영어와 한글은 정말 다르죠. 한글은 배우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노연정 기자: 기회가 되신다면 한글을 배우고 싶으신가요?
Dianne: 물론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배워보고 싶습니다.


노연정 기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 미국에서 온 Dianne은 한글과 한국의 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세종이야기’를 찾은 많은 외국인들 이제 한글은 세계의 언어로 기억 되고 있습니다. 요즘 친구들과 말을 하다보면 신조어를 쓰곤 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있는 신조어. 그런 우리들의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우리 고유의 언어. 한글은 외면한 채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외국어만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모습에 깊이 반성했습니다.

한글의 역사는 길고 깁니다. 짧은 시간에 만들어진 글자가 아닌, 세종대왕과 여러 학자들의 혼과 정신이 담긴 28자입니다. 사대부들의 반대에도, 최만리와 7인의 반대 상소에도. 오로지 백성들을 위한 글자, 훈민정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세종대왕은 임금이자 백성들의 아버지였습니다. 백성들은 세종의 빛으로 소통을 했으며, 서로 화합했습니다.


지금, 한글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언어. 그리고 한 나라의 공식문자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빛이 될 한글. 우리가 앞장서서 한글을 지키고 알려야 합니다. 세종대왕님. 소중한 문자, 감사합니다~

노연정 독자 (서울개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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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화
구룡중학교 / 1학년
2010-10-07 16:17:47
| 세종대왕님의 굳건한 정신을 통해 소중한 훈민정음이 만들어 졌네요. 깔끔한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근본 한글 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글과 세계의 멋진 조화를 꼭 새겨두며 세종대왕님의 위대한 정신을 길이 기억할게요~
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0-10-07 18:55:18
| 신하들의 반대를 극복하고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님의 큰 뜻이 지금의 창조적이고 과학적인 한글이 되었네요. 우리말과 글 바르게 사용하자구요.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10-08 07:25:58
| 서울은 좋은것 같아요. 세종대왕과 관련된 장소가 있어서...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0-08 19:08:57
|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한글 기념관에 다녀오셧네요. 저 무지 가보고 싶은곳인데... 기자님의 기사로 대신할수 있게되었네요. 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추지혜
대구신월초등학교 / 5학년
2010-10-08 20:15:02
| 정말 멋진 기사네요! 저희 학교는 오늘 한글날기념하며 무화행사였렸어요! 내일 서울가면 세종대왕님 동상 한번더 보고 감사드릴려구요!!!
이경근
내정초등학교 / 6학년
2010-10-09 09:19:25
| 저도 앞으로 신조어를 쓰면 않되겠습니다..
채가영
센텀초등학교 / 6학년
2010-10-09 22:11:12
| 정말 뜻 깊은 취재가 되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10 15:09:00
|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이 보입니다^^
저도 저번에 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못 갔어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10-10 21:52:43
| 외국인을 인터뷰 하신 용기가 대단한 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10-11 15:20:28
| 한글의자가 왠지 멋져보이네요. 역시 한글은 외국인에게도 사랑받는 글자입니다.
조서연
서울원촌초등학교 / 6학년
2010-10-12 21:35:36
|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홍문주
감정중학교 / 2학년
2010-10-14 10:35:16
| 연정기자, 기사 잘 읽었어.
추천 누르고 가^^
한지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2학년
2010-10-14 19:08:19
| 외국인들이 우리 글! 한글에 관심이 많은 만큼 우리는 더욱 더 한글을 바르게 사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김유빈
일곡초등학교 / 6학년
2010-10-14 23:48:13
| 얼마전에 나도 갔다왔어요..
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10-15 18:49:17
| 대단한 한글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강수민
서울신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0-15 18:54:40
| 저도 한 번 가봐야 겠어요. 잘 읽었습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0-15 23:16:51
| 한글을 항상 사랑하고 아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박서현
내덕중학교 / 1학년
2010-10-16 12:51:29
| 기사를 읽고 나니 세종이야기관에 다녀온 듯한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한글사랑에대한 마음이 전해지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10-16 19:09:08
| 광화문 광장 ‘세종이야기’ 전시실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우리는 영어나 외국어를 많이 쓰고 배웠는데 이제부터는 한국인으로써 한글을 소중히 여기고 세종대왕님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외국어만 중요하게 생각한 제 모습을 깊이 반성해야 겠습니다. 세종대왕님~ 아름다운 28자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9 16:53:23
| 경복궁에 자주 가지만 세종이야기 전시실에는 아직 가보지 못했어요. 기사 읽으면서 꼭 들러 한글과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데니스의 한국사랑도 뿌듯하고 외국인도 관심있는 우리나라의 문화를 우리가 더 많이 알아야 겠네요. 좋은 내용의 기사 추천하고 갑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0-21 12:13:51
| 노연정기자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세종문화회관에서 합창단 연습을 하고 자주 ‘세종이야기’에 들러봅니다. 우리의 한글을 정말 세계적으로 우수한 글이라가ㅗ 생각됩니다. 멋진 취재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0-22 22:48:49
| ‘세종이야기’ 저도 다녀왔습니다.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알려주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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