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독자 (서울삼릉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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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이 시작되는 청명한 날씨의 9월에 우리 모두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9월17일~18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 1회 나눔문화축제가 열렸다. 초가을이라 낮엔 꽤 더운 18일 나눔문화축제가 열리는 평화의 광장 안엔 뾰족지붕의 흰 천막들이 늘어서 있었고 그 안에는 130여 단체들이 저 마다의 행사를 하고 있었다. 부스안의 행사진행자,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우리들의 축제 같았다.
나는 많은 부스의 단체를 몇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한국여성제단에서 하는 ‘딸들에게 희망을’ 의 부스안에서는 화가 언니들이 흰티셔츠에 나의 장래희망의 그림을 그려주고 각자 티셔츠에 색칠도 할 수 있는 행사였다. 그 곳에서는 어린아이들과 장애를 가진 분들,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체험을 하고 있었다. 한국여성단체는 성차별을 막고 여성인권증진산업, 여성가장을 돕고 다문화가족지원을 해 주는 단체이다
미혼모 가정 돕기행사로 이번 행사에 보건복지부에서 배냇저고리 1004개지원을 받아 체험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와 배냇저고리를 바느질해서 완성시키고 미혼모 가정인 엄마와 아기를 돕는 캠페인이다. 나도 들어가 체험을 해보았다. 바느질을 하면서 그 곳 자원봉사자 황연주 간사님과 인터뷰를 할 수있었다.
박 기자: 내가 만드는 배냇저고리는 누구에게 도움을 주나요?
간사님: 미혼모시설에 있는 미혼모나 기관에서 추천하는 미혼모들이 도움을 받는다.
박 기자:왜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주나요?
간사님:미혼모 아이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귀하게 태어난 아이라고 알려주고 미혼모들에게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있다고 알려주는 일이다.
박 기자:하루에 배냇저고리를 몇개 만드나요?
간사님:혼자서 바느질을 한다면 하루에 10개 만들기도 벅차다.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박 기자:배냇저고리 행사는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간사님: 이 나눔은 올해부터 시작하고 있고 지금 하고 있는 행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여 사람들이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들어와서 보고 나눔을 같이 하려는 목적이다.
나도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보고 이제 태어나 배냇저고리를 입을 애기들에게 희망메세지를 적어 보았다.
내가 적은 희망 메세지: 아기야, 너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다는 것을 들었어. 그래서 내가 더 열심히 너가 예쁘게 잘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까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라~ 이 누나(언니) 도 응원할게.
함께하는 사랑밭 사이트에 들어가면 후원과 배냇저고리를 집으로 받아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다.
푸드 뱅크는 기초 수급자를 위해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기본 식품들을 기부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보낼 식품꾸러미 만들기 행사를 했다. 쌀 포대 같은 주머니에 무언가를 담고 있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선호 봉사자께 여쭈어 보았더니 그 포대 안에는 과자, 참치캔, 라면, 쌀 등 생활필수품이 담겨있다고 한다. 이는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되며 푸드뱅크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어려운 분들을 위해 푸드마켓, 식.생활용품기부함을 만들어 돕고 있다고 한다.
나눔문화축제를 둘러보며 나눔에는 여러가지가 있는 것을 알았다. 현금기부, 식품 물품 기부, 재능 지식 기부, 봉사, 기증 기부 등 이런 많은 나눔의 방법은 큰 기부가 아니더라도 되는 것 같다. 우리가 조금만 눈을 돌리면 할 수 있는 나눔의 방법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눔이란 것은 꼭 내가 많은 걸 가지고 있을 때 어려운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나눔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눔은 작은 것에서 함께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학교에서 나눠주는 빵 모양의 저금통에 돈을 모아서 학교에 내는 방법, 유니세프 ARS에 모금하기, 유니세프 사이트에 들어가 물건사기 등 많은 실천 방법이 있으니 평소에도 함께 나눔을 실천하자
박지윤 독자 (서울삼릉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