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44호 10월07일

푸른칼럼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세경 독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69 / 조회수 : 3682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어린이들의 적당한 화장은 찬성합니다

어린이들의 적당한 화장은 찬성합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중에는 대학생 언니들처럼 화장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는 얼마 전 합창단 언니들을 따라 화장품 매장에 들렀다가 예쁘고 귀엽게 포장된 ‘립밤’을 보고는 정말 사고 싶었습니다. 화장품의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화장을 하면 정말 예뻐져서 어린이들은 용돈을 모아 화장품을 구입하고 화장을 하는 것입니다.

눈은 크게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입술은 앵두처럼 핑크색 립밤을 바르면 크게 특징 없던 얼굴이 금방 예뻐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어린이들의 화장을 마냥 고운 시선으로만 보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이유를 보다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평소 다니던 피부과 의사 선생님을 찾아 뵙고 여러 가지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화장을 하면 피부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궁금합니다.
아직 피부가 성숙되지 않은 어린이들이 화장을 하게 되면 피부 각 성분에 대한 알러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자극적인 물질과 자꾸 접촉을 하게 되면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악성 여드름 등을 유발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화장을 잘 못 하면 여드름이 악화되고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게 됩니다. 또한 성인 여성이 사용하는 아이섀도는 눈꺼풀이 가렵거나 습진처럼 짓무르는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더욱 화장을 삼가 해야 합니다.


-그럼 어린이들은 어른이 될 때까지 절대 화장을 하면 안 되나요?
어린이들도 자외선 차단이나 보습유지 등을 위해 썬크림이나 보습로션 등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보호에 좋습니다. 그러나 화장품의 사용 후에는 세안을 철저히 해야 하며, 문방구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화장품에는 성인용 화장품의 기준치를 넘어서는 독성물질이 검출되는 경우가 많으니 확실히 허가 받은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혹시 어린이들이 화장을 하다가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린이들이 여린 피부에 화장을 하다가 화장품 사용 부위가 가렵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심하면 진물이 흐르기도 합니다. 그 때는 즉시 화장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하는 경우에도 여드름이 악화되고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므로 이 경우에도 화장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푸른누리 어린이들의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피부 관리법을 말씀 해 주세요.
피부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잘 먹어야 하며, 충분한 수면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철저한 세안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침과 저녁에 비누를 이용하여 세안을 깨끗이 하고, 외출 시에는 썬크림과 보습제의 사용으로 보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피부는 여리고 약하기 때문에 특별히 어른들이 사용하는 여러 가지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위에서 얘기한 몇 가지만 지켜준다면 충분히 어린이들의 얼굴은 빛나고 예쁘고, 피부 건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 동안 궁금하던 ‘어린이 화장’에 대해 피부과 의사 선생님과의 인터뷰는 끝났습니다. 피부과 의사선생님을 뵙고 오면서 그동안 결론 짓지 못했던 ‘어린이 화장’에 대해 저는 조심스럽게 고민 한 결과 어린이들의 적당한 화장은 찬성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어린이들도 어른들처럼 자신의 얼굴을 꾸밀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화장을 하면 더 부지런해질 수 있고 또 자신감이 생기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능력도 생길 것이기 때문에 찬성합니다. 그러나 의사 선생님의 말씀처럼 어른들이 사용하는 여러 가지의 화장품을 사용하지 말고, 피부건강을 위해 썬크림과 보습 크림 등을 사용하고 입술에도 피부보호 성분이 들어있는 ‘립밤’을 이용하여 여린 어린이의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고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안에 정성을 들이고 철저히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린이 화장품을 만드는 어른들도 예쁜 그릇에 아기자기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겉모습의 화장품을 만들기보다는 보다 어린이 피부에 안전한 재료로 어린이 화장품을 만들었으면 좋겠고, 우리 어린이들도 어린이 화장품을 구입 할 경우에는 꼭 허가 받은 제품만 구입해야겠습니다.


이 모든것이 잘 지켜진다면 외모에 자신감을 갖고 개성을 표현하는 우리 어린이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건강관리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김세경 독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문주
감정중학교 / 2학년
2010-10-07 16:14:20
| 세경아, 언니도 이 칼럼 썼는데, 언니는 중립적으로 가볍게 BB나 틴트정도만 바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그리고 너의 기사에 공감이 가는게, 언니 역시 화장을 해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친척들에게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겨 준 것 같아서...
진시화
구룡중학교 / 1학년
2010-10-07 16:21:10
| 세경 기자, 논리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저희 반 친구들도 화장은 하는 여자 친구들이 있는데요, 적당한 화장은 괜찮다는 생각이 개성있네요. 하지만 화장이 신체에 주는 나쁜 영향도 고려해 보며 사용해야겠지요?
최지은
천안용곡초등학교 / 6학년
2010-10-07 19:15:51
| 저도 적당한 화장은 찬성입니다! 아이라이너 같은것 조금씩은 발라도 되지 않을까요??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07 19:47:33
| 세경기자님처럼 이런 생각도 할 수 있네요!그렇지만 화장을 진하게 하면 심각한 피부트러블을 일으켜 더욱 피부가 안좋아진다죠.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0-07 20:37:24
| 음, 적당한 화장이라... 저는 자외선 차단 썬크림이나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보습 크림을 바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나 립스틱과 BB크림을 바르는 것 등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초등학생이 외모에 신경을 써야할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요? 보통 화장을 하면 최소 15~20분은 걸릴텐데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하여 자신의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게 어떨까요?
김민서
초림초등학교 / 5학년
2010-10-07 22:42:14
| 동의해요. 저는 자외선 차단기나 로션을 많이 사용해봤어요. 가끔은 화장을 하는 애들이 예뻐서 부럽기는 했는데, 어린이에게 안 좋다니 대학생이나 되서 해야겠군요.
한예진
고현초등학교 / 6학년
2010-10-07 23:27:41
| 저는 여드름때문에 늘 고민이었는데,,, 에흉에흉=3 =3 오쬈덩간에;;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10-09 21:00:05
| 그래요..적당히 선크림 까지만~~저는 허용합니다^^
고나영
서운중학교 / 1학년
2010-10-10 11:26:14
| 저도 썬크림이나 그냥 로션은 바르는데...
다시 보니 화장하는 친구들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10 15:10:40
| 화장에 동의하는 적절한 근거가 많이 들어가있어요!!
저도 화장을 하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화장은 대학생이 넘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재은
인천신송초등학교 / 6학년
2010-10-10 22:09:21
| 나두 화장 하는거 부럽기는 한데 어른들은 우리 자체가 이쁘다는데...
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10-11 16:20:05
| 아! 전 아직 찬성, 반대... 그런건 잘 모르겠구요...
칼럼을 정말 잘 쓰신것같아요!
피부과 선생님 인터뷰도 잘하셨구요!
전 칼럼 주제가 나왔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던데...
황혜린
영강초등학교 / 6학년
2010-10-11 21:56:29
| 인터뷰까지 하시니 대단하네요^^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강민지
영광초등학교 / 6학년
2010-10-11 22:02:04
| 저는 유치원 재롱잔치때 한 적도 있어요. 화장 해오라 해서요 ㅠㅠ 얼굴 망했어요.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11 22:58:13
| 저는 학생에게 화장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여러기자분들처럼
썬그림정도만 제 친구중에는 귀를 뚫은 친구도 여러명 되는데 학교에 올때
커다란 크기의 귀걸이를 한 친구를 보면 전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과한 화장과 더불어 크기가 큰 악세서리도 저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2 17:11:08
| 저도 보습크림,썬크림 등 가벼운 화장은 찬성해요. 어린이들도 어른들처럼 자신의 얼굴을 꾸밀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화장을 하면 더 부지런해질 수 있고 또 자신감이 생기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능력도 생길 것이라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박서현
내덕중학교 / 1학년
2010-10-14 18:27:03
| 저는 초등학생 여자친구들의 화장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김세경기자의 글을 읽고 나니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 같아요... 의사선생님과의 인텨뷰까지 하시고 좋은 기사입니다.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10-14 20:26:54
| 저의 부모님께서는 초등학생이 얼굴을 꾸미는 것은 학생의 신분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하세요. 그래도 썬크림이나 보습 로션은 찬성합니다~~ 하지만 그런 로션을 쓴 뒤에도 세면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겠죠?? 어쨋든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박지민
풍성중학교 / 1학년
2010-10-15 21:14:08
| 전 화장을 해 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저도 적당한건 찬성입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0-18 18:37:56
| 제동생이 합창단원이어서 연주회때는 화장을 합니다. 예뻐보이기는 하지만 저는 남자여서 그런지 초등학생때는 화장하는 것에대해 그리 적극적으로 찬성은 하지않습니다. 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신소정
영광초등학교 / 5학년
2010-10-18 19:36:18
| 적당한 화장은 전 찬성합니다.
초등학생들도 자기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싶어하니, 자기의 외모를 가꾸는 것도 좋은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장혜정
대구신월초등학교 / 6학년
2010-10-19 18:40:50
| 저도 가끔 TV에 나오는 예쁜 연예인을 볼때면 화장을 해 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세경기자님의 꼼꼼한 기사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고 갑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 꾸~욱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0-19 22:17:47
| 저는 립밥,즉 의약제품으로도 들어가는 화장품만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혜린
먼우금초등학교 / 5학년
2010-11-19 20:25:38
| 전 기본적인 로션, 썬크림정도만이 우리에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책 읽는 세상]10월 1주 교보추천도서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57/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