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수 독자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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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청주시 영동에 위치한 한글사랑관에 갔다. 한글사랑관에 들어서니 캐릭터 훈민이와 정음이가 반겨주었다. 훈민이와 정음이는 한글의 ㅎ을 기본형 얼굴모양 만들고 한글 창제의 의도에 따라 순박한 백성의 모습으로 오른손 엄지를 치켜들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모습으로 표현한것이다.
한글은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글자이다. 이 한글을 만드신 분은 조선 4대 임금이신 세종대왕이다. 한글을 사용하기전에는 단군시대부터 사용하던 고대문자, 한자, 삼국시대에 한자의 음과 새김(훈)을 빛어 만든 이두와 구결이라는 문자를 사용하였는데 전해지는 문자가 없고 이두와 구결만 사용하게 되었다. 이두와 구결은 한자로 되어있고 우리말을 자유자재로 표현을 하기가 어려웠다.
한자는 주로 양반층만 사용하다보니, 글을 모르는 백성들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세종 25년 훈민정음 28자를 창제하였다. 처음에는 훈민정음,정음,언문,반절등으로 불리다가 주시경 선생님에 의해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오늘까지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1926년 ‘가갸날’을 제정했다. 그리고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다. 1946년에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제정하고 2006년 국경일로 승격된 첫 한글날 경축식과 행사를 치렀다. 한글날 기념식을 처음으로 거행한것은 1926년이다. 기념식을 거행하는 중에 이날을 부를 명칭이 있어야 하겠다는 의논이 나왔고 ‘가갸날’로 하기로 하였다. 당시에 한글을 배울때 ‘가갸거겨’하면서 배웠기 때문데 ‘가갸날’로 지었다. 하지만 차차 한글날로 부르면서 한글날로 굳어졌다. 지금까지 ‘가갸날’이 왜 가갸날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알게되니 한글이 더 재밌어 보인다. 우리 한글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다.
훈민정음은 유네스코 국제자문 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글자로 인정받고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제되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언어학대학에서 합리성, 독창성,과학성등을 기준으로 한 30개문자에 대한 순위에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문자에 한글이 1위로 선정되었다. 또한 유네스코가 세계 각국에 문맹퇴치 사업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뽑아 1990년부터 매년 9월 8일에 유네스코 세종대왕상을 시상한다. 우리나라 한글이 이렇게 좋은지 처음 알았다.
한글의 우수성을 살펴보면 첫째, 배우기가 쉽다. 둘째, 과학적이다. 셋째, 독창적이다. 넷째 만든 목적과 만든사람, 만든때가 분영하다. 다섯째, 쓰기에 폭이 넓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한글이 예전에 사용하던 한자보다 쉽고 독창적이여서 너무 좋다. 외국인들이 우리한글에 대해 말한것을 보면, 미국 시카코 대학교수인 맥코리는 ‘저는 세계 언어학회가 한글날을 찬양하고 공휴일로 기념하는 것은 아주 당연하고 타당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 20년동안 해마다 한글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라고 한글을 극찬했고, 존만은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다.’라고 했고, 프리트 보스도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문자를 발명했다’고 말했다.
맥코리 교수가 말한 것처럼 한글날이 세계의 국경일이 된다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해봤다. 외국인들도 한글의 우수성을 알고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에 다시한번 한글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나도 영어를 매우는데 영어보다 한글이 쉽고 표현방식도 많은것 같다. 영어는 노란색을 yellow(노랑)으로만 표현할수 있지만 한글은 ‘누렇다’ ,‘노랗다’,‘누르스름하다’,‘누리끼리하다’등 여러 표현으로 말할 수 있다.
요즘 옷, 넥타이, 가방등 한글을 이용한 문화 상품도 많아지고 외국인이 한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호주에 갔을때 모자, 티셔츠,문구등 많은 곳에 호주 국기가 있는것을 보았는데 우리나라도 한글로 디자인된 많은 물건들을 쉽게 구할수 있으면 좋겠다.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고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우리 한글을 더 사랑하고 자랑스런 한글을 세계 많은 나라에 알려서 우리나라 한글이 세계 공통어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글아 사랑해~
정지수 독자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