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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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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나누리기자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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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야곱’을 읽고

내가 사랑한 야곱, 이 책에는 사라 루이스, 캐롤라인, 부모님, 콜, 할머니와 윌리스 선장이 나온다. 이 소설은 사라 루이스가 13살부터 19살까지의 라스섬에서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소설이다. 사라와 캐롤라인은 쌍둥이 자매인데, 외모, 성격등 모든 면이 서로 너무 다르고, 똑똑하고 자기중심적인 캐롤라인이 항상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기대를 받으며 자라고 반면에 루이스는 묵묵히 집안일을 도우며 캐롤라인에게 시기와 부러움을 느끼며 성장해간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루이스가 집안일을 도우며 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계속 나와서 조금 지루했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루이스가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나와 흥미진진해졌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윌리스 선장 할아버지가 루이스에게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묻자, 루이스가 대답을 못했을 때 다그치는 장면이었다. 할아버지는 루이스에게 ‘너에게 기회가 없었던 게 아니라 못잡은 것’이라고 했고, 캐롤라인은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알았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잡은 것이라고 하셨다. 내 생각엔 이 문장이 이 책의 주제인것 같다. 또 사라 루이스가 자라서 전공을 의사에서 간호사로 바꿀때 ‘게’에 비유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루이스는 지금 있는 곳에 게를 잡을 수 없다면 통발을 옮겨야 된다고 생각했다. 전공을 바꾸는 것을 게에 비유한 것이 재미있었다. 소외받고 무관심에 고통스러워하던 사라 루이스가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순간, 루이스는 쌍둥이 동생으로부터 벗어나 세상 밖으로 자신의 길을 가게 된다. 사라루이스가 혼자의 힘으로 꿈을 이루었을 땐 루이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큰 깨달음을 얻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알 수 없다면 기회를 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글 속에서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란 말뜻을 알 것 같다. 여기서 야곱은 캐롤라인, 에서는 사라 루이스였다.

박건하 나누리기자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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