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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호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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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나누리기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50 / 조회수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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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 따라잡기

“세계를 정복한 위대한 지도자, 탁월한 리더십으로 정상의 자리에 섰던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 질문에 여러 사람이 손꼽아 지겠지만 나는 단연 ‘칭기즈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역사상 가장 큰 땅을 정복해 동양과 서양이 만나게 한 위대한 통치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소년 테무친, 칭기즈칸이 되다.’라는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칭기즈칸’이라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솔직히 칭기즈칸이 이룬 업적에 대해서만 대강 알고 있을 뿐, 어떤 삶을 살았기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칭기즈칸을 ‘훌륭한 리더’로 칭하며 배우고 싶어 하는지 잘 몰랐었다. 하지만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칭기즈칸의 원래 이름은 테무친으로, 몽골족의 족장 예수게이의 아들이었다. 어느 날, 예수게이가 죽게 되자 예수게이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버리고 말았다. 몰락한 집안의 가장이 되어버린 테무친. 그러나 시련들은 테무친을 더 강하게 만들었고 테무친은 모든 몽골 부족을 통일하겠다는 꿈을 마음에 품게 되었다. 그리고 탁월한 리더쉽으로 초원에 사는 모든 민족 그리고 중국과 유럽까지 세계의 반을 정복하게 되어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다. 칭기즈칸은 시련을 성공으로 만든 세계를 정복한 탁월한 지도자였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이끌었던 지도자 칭기즈칸. 나는 칭기즈칸을 통해 ‘지도자란 무엇인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넓은 아량, 통솔력, 따뜻함과 동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휘하는 냉철한 판단력, 지혜로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가 아닌가 싶다.


칭기즈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인내와 지혜와 용기를 배우며 꿈을 키웠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살림이 가난해지고 사람들에게 외면 받아도 절망하지 않고 더 큰 뜻을 품었다. 어머니의 가르침을 항상 마음에 새겼으며 신뢰를 통해 다른 사람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약속을 꼭 지켜 사람들에게 믿음을 얻었고, 적도 끌어안는 포용력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실패를 성공의 에너지로 삼고 계속 도전하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보기에 칭기즈칸은 나무랄 데가 없는 진정한 지도자였고 정복자였다.


‘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칭기즈칸을 닮고 싶어 하는구나!’ 나는 칭기즈칸이 매우 대단하게 느껴졌다. 나도 칭기즈칸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칭기즈칸 같은 지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우선 지도자로서의 나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다.

내가 나를 볼 때의 장점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좋은 표현력, 협동심, 긍정적인 생각이고 단점은 시간 관리와 성실성의 부족인 것 같다. 시간관리가 부족하니 열심히 하는데도 과제가 밀리게 되고, 약속된 날짜에 과제를 못 내는 일이 가끔 있었다. 그런 나를 본 엄마는 "네가 아무리 과제를 뛰어나게 잘 했어도 제 시간에 제출하지 않으면 안 한 사람과 똑같아지는 거야. 집중해서 빨리 끝내려고 노력하렴.” 하며 안타까워하셨다.


‘칭기즈칸은 약속을 잘 지켜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는데…….’ 지도자는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믿고 따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다른 장점들이 많아도 신뢰를 줄 수 없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가끔 텔레비전을 통해 거짓말을 하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망신을 당하는 어른들을 볼 때가 있다. 평소 일을 잘 했지만 잘못된 말이나 행동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모습이 그리 좋게 보이지만은 않았다.

‘맞아. 나에게 칭찬받을 좋은 면이 많아도 약속을 못 지켜 신뢰를 주지 못하면 사람들이 따르지 않을 거야.’


이제 깨달았으니 실천하는 일이 남았다. 시간 관리를 잘 하려면 먼저 계획을 세워야겠지? 그리고 먼저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도 되는 일을 구분해서 차례로 해 나가는 거다. 그러면 낭비되는 시간은 없어지고 시간 부족으로 동동 거리던 내 모습도 사라지고. 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꿈을 가지고, 수많은 어려움을 불꽃같은 용기로 헤쳐 나가 8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지도자로 불리는 칭기즈칸. 나도 칭기즈칸을 본받아 장점은 더 발전시키고 단점을 고쳐나가면 소년 테무친이 칭기즈칸이 되었듯 지금은 작은 여자어린이지만 칭기즈칸처럼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지도자가 될 수 있겠지? 미래에 칭기즈칸을 닮은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 있을 나를 꿈꾸며, 파이팅!

황지현 나누리기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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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13 22:00:36
| 몽골의 시조인 칭키츠칸은 역시 뛰어나지요. 하지만 제가생각하기에는 알렉산더도 땅을 매우 넓게 점령했고, 다른사람을 보듬어 주는 인품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1-13 14:03:05
| 황지현 기자님은 책을 많이 읽으시는 것 같아요, 저도 칭기스칸이 아주 뛰어나신 분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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