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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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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나누리기자 (전주서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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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선생님과의 인터뷰

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 따뜻하고 아늑한 도서실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어깨너머로 보입니다.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 가을이 이제 11월달을 마지막으로 저희의 곁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서는 책이고, 책이라고 하면 도서실이 생각나서 저희 학교 황정원 사서선생님을 막간 인터뷰하였습니다.

사서선생님이 된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선생님께서는 "사실 선생님은 사서선생님이 아니라 도서관 담당이야. 학교마다 계셔야 하는 사서 선생님이 우리 학교에는 없어서 책을 좋아하는 선생님이 직접 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 거야! 많은 아이들이 선생님을 사서선생님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지만 사실 정확한 것은 도서관 담당이라고 해야 한단다. 애들이 책도 많이 봐야 하고 생각하고 재미있으니까 하는 일이겠지?"라고 답하셨습니다.

그럼 저희 학교에는 사서선생님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서선생님은 도서관에 중심을 두고 일을 해야 하며 도서관이 학교의 중심이기 때문에 사명감이 있어야 하고 책을 재미있어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 하려고 하지 않는단다."라고 답하셨습니다.

만약 책을 내시게 되신다면 어떤 장르의 책들을 많이 내고 싶은 지에 관한 질문에 선생님께서는 "선생님은 어떤 장르의 책을 낸다기 보다는 ‘배유안’ 작가 처럼 되고 싶어! 배유안 씨처럼 사람들이 읽을 때 술술 읽으면서 잘 넘어가는 책들을 쓰고 싶지. 만약 선생님이 이런 능력이 있었다면 벌써 책을 내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은 만약 나이를 드신 후에 책을 많이 읽은 TOP 5 안에 선생님이 계신다면 기분이 어떨 지에 관한 질문에 "우선 자랑스러울 것 같다. 책을 그만큼 많이 읽었다는 기분이 들 것 같고 아마 겸손해지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읽을수록 더 잘 읽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을 것 같구나."라고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하실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이 일을 할 것이야. 흥미가 있어야 하고 건강해야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어. 그리고 선생님은 사서선생님이 아니라 담당선생님이라 이 학교를 떠나면 못할 수도 있고, 만약 가는 그 학교에도 사서선생님이 없으면 계속 할 거란다."라고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신다면 사서와 교사 중에서 어떤 직업을 택할 지에 관한 질문에 " 선생님은 아마 교사를 했을 것 같고 교사이면서 사서 책을 읽는 사람이 되고 싶어. 지금처럼 말이야."라고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을 선생님이 평가한다면 별 5개 중 몇 개이실 것 같으세요? 그리고 앞으로의 다짐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선생님께서는 "선생님은 지금 음악선생님을 하면서 하기 때문에 오후에만 일하므로 별을 ★★ (2개) 주고 싶어. 선생님이 앞으로 별을 ★★★(3개) 를 더 받으려면 사서의 길로 나와야 하고 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 그리고 앞으로의 다짐은 지금의 활동에 만족하며 지금처럼 열심히 하며 앞으로는 더욱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될 거야. 그리고 독서모임 등을 많이 다니면서 그 이야기를 많은 사람에게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어."라는 답변으로 막간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계절이 가을이라고 하는데 가을은 독서가 아닌 여행의 계절이라고 황정원 선생님은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독서의 계절은 여름과 겨울일 것 같다고 생각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왜 독서의 계절을 가을이라고 생각하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1) 날씨가 너무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날씨로 독서를 하라고 설득을 했을 때 74%의 설득력이 있다고 합니다.
2) 음양오행설 때문이라고 합니다. -머리에 지식을 담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설득력은 0.8%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의학적 소견 때문입니다. -가을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차가운 기운이 간뇌의 각성중추를 자극해 의식이 맑아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1.2%의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4)가을을 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을을 타고 기온이 떨어져서 나가기 싫기 때문에 그냥 앉아서 책을 읽는 게 좋다고 합니다. 24%의 설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독서의 계절이 가을이라고 하는데 저는 독서의 계절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책을 많이 읽는 계절은 다 다르고 느끼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움직이는 차 속이나 걸어다니면서 책을 읽는 것은 눈에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진아 나누리기자 (전주서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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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2-05 08:06:53
| 도서관에 책을 좋아하는 선생님이 계시면 책읽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잇을것 같아요. 그리고 마음도 잘 통할것 같구요. 저도 독서 마라톤대회때문에 주말 마다 무척 바빴었는데 이번주에 끝나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요. 김진아 기자님 잘 읽고 갑니다.
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0-12-07 17:04:23
| 다양한 분야의 독서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기사 잘 보았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13 21:54:26
| 도서관의 선생님은 사서선생님이 아니도 도서관 담당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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