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50호 1월 6일

인터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연재 기자 (와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5 / 조회수 : 1414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정진석 추기경님에게서 배운 평화

정진석 추기경님 인터뷰를 위해 푸른누리 기자들이 12월 15일 명동성당에 모였습니다. 무척 추운 날이었는데 명동성당의 입구에 놓여 있는 구유를 보니 추위를 잊고 곧 다가올 성탄절이 생각나 즐거웠습니다.


명동성당은 붉은색 벽돌로 만든 고딕양식 건물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 싶은 바람으로 성당 건물들을 뾰족뾰족하게 지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명동성당 선물방에서 약간의 선물을 사고, 만남의 방이라는 곳에 가서 인원체크를 하였습니다. 명동성당 성지 순례를 하기 전에 약간의 자기 소감을 이야기한 후 양경모 신부님과 함께 명동성당 성지 순례를 하였습니다. 명동성당은 내부가 더 멋있고 고요하고 엄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리에 12사도들이 예수님과 있는 모자이크를 ‘스테인드글라스’라고 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성당 유리에 스테인드글레스가 되어 있는 것은 성경말씀이 어려운 글자였으므로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여러 사진들이 있었는데 김대건 신부님 초상화, 이벽 신부님의 초상화, 79명의 순교자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이벽이라는 분이신데 세례명은 요한이고 지금 명동성당이 있던 곳은 예전에 명례방이라고 하였고 그 곳에서 미사를 드리는 신부님이셨다고 합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로 세례를 받은 신부님이라고 합니다. 천주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평등하게 공부할 수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였지만, 나라에서는 오랑캐를 믿는다고 많은 사람을 죽였고 이 사건이 바로 천주교 박해 사건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양경모 신부님께서 성가대를 관리하는 신부님이라 파이프 오르간을 구경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올라가는 곳이 몹시 좁아서 고개를 숙이고 가야만 했습니다.

오르간은 성당 한쪽벽을 모두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크기와 굵기가 다양한 파이프들이 많이 있었고 건반이 음의 영역별로 3층으로 되어 있고 페달은 나무페달로 많이 있었습니다. 피아노는 건반을 쳐서 소리를 내지만, 오르간은 공기가 파이프에서 나가면서 내는 소리로 연주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페달이 많아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꼭 탭댄스를 추는 것 같다고 신부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신부님께서 소리도 들려 주셨는데 너무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명동성당에 가게 되거든 꼭 이 오르간을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경모 신부님과 미사를 드리는 제대를 뒤로 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이 성당의 주임 신부님이 계신 사제관으로 갔습니다. 주임 신부님은 여형구 미카엘 신부님입니다. 주임 신부님은 저희가 필기하는 모습을 보시고 기자의 자세가 되어 있다고 칭찬해주시고 선물까지 주셨습니다. 명동성당 만들기, 묵주, 사진, 달력 등을 주셨습니다. 주임 신부님과 단체사진을 찍고 정진석 추기경님을 만나기 위해 추기경님이 계신 곳으로 갔습니다.

추기경님은 텔레비전에서 뵌 모습과는 달리 연세가 많아 보이셨고 머리카락도 온통 하얀색이셨습니다. 저는 우리 천주교의 가장 큰 어른을 찾아 뵈었다는 사실이 무척 떨리고 설렜습니다. 추기경님이 계신 곳에는 수녀님, 여자 비서님, 남자 비서님이 계셨습니다.

정진석 추기경님께서는 명동성당의 역사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명동성당은 1892년에 공사가 시작되어서 1898년까지 약 6년간 공사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지으면 무너지고, 지으면 무너지고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사람들이 짓는 방법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천주교가 서양에서 들어온 종교라 서양건축법으로 지어진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진석 추기경님께 천주교 신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천 사항이나, 정신을 여쭈어 보았더니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사는 것과 봉사를 하는 것이라며 지나간 하루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추기경님의 말씀을 듣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봉사하는 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님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이연재 기자 (와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동건
삼봉초등학교 / 6학년
2011-01-07 10:55:11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님의 하루 하루를 성실하고 봉사하라는 말씀
을 잘 실천해 보겠습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1-01-11 11:12:34
| 4학년 선생님의 결혼식이 성당에서 하셨어요. 그대 느꼈던 성당의 웅장함과 경건함은 지금도 가슴이 설렙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12 22:55:51
| 저도 이번 탐방만은 마음이 즐겁기도 했지만 경건하게 먹은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연재
백송초등학교 / 6학년
2011-01-15 20:38:12
|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63/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