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까지 따뜻한 ‘사랑의 가족’

최근에는 가정 불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 중에서도 가족을 별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친구들 등 주변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게 대하지만 막상 가족들은 하찮게 여기고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 친구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더 중요한 사람들이 바로 가족인데, 한집안의 가족들이 화목하지 못한다면 슬프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랑의 가족’이라는 이 책은 아그네스 자퍼의 대표작으로, 음악 학교 선생님은 페플링 씨 가족이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서로 아끼며 정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페플링 가에는 훤칠한 키에 활달한 성격의 아버지, 다정다감하면서도 때론 엄한 어머니, 저마다 개성이 다른 일곱 남매와 그리고 귀가 어두운 가정부 발브르크까지 이렇게 열 명의 대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비록 가난하지만 아이들은 티없이 맑고 밝으며 서로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하고 착한 마음씨를 지녔습니다.

평소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가족’이라는 의미. 어쩌면 가족이 나와 너무 가까운 사이라는 생각에 가족들에게 소홀히 대하지는 않았나요? 앞으로 많은 친구들이 ‘사랑의 가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며 가족과 함께 화목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강유로 나누리기자 (하백초등학교 / 5학년)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1-01-13 12:06:40 | 조금 부족할 때 가진 것에 대한 감사와 가족의 사랑이 더 느껴지는 것같아요. 우리 가족도 겨울이라 안방에 네명이 모여 잠을 자면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