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나누리기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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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을 미리 예습하는 차원에서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소설-사랑하는 가족’을 읽었다.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소설-사랑하는 가족’에는 나비를 잡는 아버지, 누나별, 너도 하늘말나리야, 남매, 오마니별, 수난이대, 턱수염이 있는데, 인상적인 소설 3개가 있다.
첫 번째는 ‘나비를 잡는 아버지’-현덕이다. 소제목은 ‘마음만은 부자인 아버지와 아들’이다. 제목을 봐서는 아버지와 아들 간의 어떤 일이 발생한다는 뜻에서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단어가 있고, 마음만은 부자라니까 실제로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이 이야기에서는 바우, 경환, 바우 아버지가 나온다. 이 작품은 1930년대 신분이 다른 아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 이야기이다. 주인공 바우는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마름 집 경환이와 나비 잡는 것 때문에 싸움을 벌이게 된다. 바우가 끝까지 경환이에게 나비를 잡아주지 않자, 일이 커지고 결국 바우 아버지가 아들 대신 나비를 잡으로 가게 되는 눈물겨운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너도 하늘 말나리아’-이금이 이다. 소제목은 ‘이런 가족 저런 가족’이다. 소제목을 봐서 각기 다른 가족이 소설 속에 나온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등장 인물은 바우, 소희, 미르가 있다. 이 작품은 사춘기에 접어든 바우, 미르, 소희 세 아이가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아픔을 우정과 사랑으로 극복하며 커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상처가 있다. 그러나 모두 잘 극복하고 꿋꿋한 하늘말나리아처럼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다.
세 번째는 ‘턱수염’-최나미이다. 소제목은 ‘못나도 내아빠 잘나도 내아빠’이다. 소제목을 보니 주인공이 아빠를 싫어하는 것 같다. 등장 인물은 승권, 승권 엄마, 승권 아빠, 준호, 효주가 나온다. ‘턱수염’은 마을 버스 기사인 아버지와 초등학생 아들이 겪는 갈등과 문제 해결을 다루고 있다.
이지영 나누리기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