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님과의 희망이 보이는 인터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밀접한 정부부처는 교육과학기술부라고 할 수 있다. 2010년 2월 16일 오후 3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을 인터뷰하기 위해 정부중앙청사를 방문했다. 16층에 위치한 이주호 장관님의 집무실은 깔끔하고 소박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책꽂이에 가득한 책이었다. 이주호 장관님은 부드러운 미소로 우리 기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각자 준비한 질문에 이주호 장관님께서 친절하게 대답해주셨다.

이주호 장관님은 초등학교 때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서 놀기도 했다고 하셨다. 장관이란 꿈을 꾸게 된 것도 위인전과 같은 책들을 많이 읽다가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다고 하셨다. 청소년 시절에 정한 꿈이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니 우리도 꿈을 꼭 가져볼 일이다.

이주호 장관님은 하루 종일 일 때문에 바쁘다고 하신다. 그리고 현장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는데 아무런 소득 없이 올라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간이 없을 때는 전화로 지시하고, 다시 교육과학기술부에 올라와 또 토론을 한다고. 우리 교육을 위해 결정되는 정책들이 여러 번의 토론과 심사숙고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하니 한결 마음이 놓였다.

우리나라 교육은 대부분 암기하고 계속 문제를 푸는 식이지만, 토론이나 프로젝트 같은 학습도 꼭 필요하다고 하셨다. 대학 갈 때도 시험 성적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여태까지 어떤 식으로 학교생활을 했고 특별한 일을 해봤는지 보도록 하고, 특히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이 세계 1위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는데, 장단점은 무엇인지 질문을 해보았다. 장점은 교육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선생님들이 유능한 것이라고 하셨다. 다만 문제점이라면 시험 성적만 가지고 모든 것이 판단되는 점이 안타깝다고 하셨다. 제자와 교사간의 다툼에 관해서는 근본적인 문제는 학교가 즐겁지 않은 것이니까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하셨다.

장관님께서는 창의적 사고를 많이 강조하셨다. 옛날에는 학생 숫자가 많아 콩나물 교실이었다. 따라서 발표, 토론이 힘들어 창의적 생각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학생 수가 적어짐에 따라 토론, 발표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되도록 많이 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하셨다. 올해 목표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이고, 창의적인 학생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한다. 또한 사교육비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셨다. 장관님께서는 우리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세계를 이끄는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셨다.

특별히 인상적인 충고를 해 주셨다. 공부를 할 때는 압박감을 갖지 않고 하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다. 누구나 느끼고 있겠지만 학교 시험은 우리를 매우 긴장시킨다. 공부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각자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힘들고 어려운 공부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지 꼭 각자 비결을 가져볼 일이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푸른누리처럼 체험하면서 배우는 중학생 기자단을 만드실 의향이 있다고 하셨다. 나는 나누리 기자로서도 여러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한층 기대가 된다. 취재가 끝나고, 우리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과 사진을 찍고, 선물도 받았다. 이주호 장관님은 우리에게 보다 큰 꿈을 갖고 노력하도록 동기를 일으켜주신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서준표 나누리기자 (서울 서운중학교 / 1학년)

김진현 운양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16:48:17 | 저도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데 교실에 갖여있는 교육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열린 학습교육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기사 잘 읽었습니다. 장이화 용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3-07 21:06:26 | 인터뷰기사 잘 읽었어요^^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3-08 16:28:53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 말씀대로 무조건 암기해서 공부하는것 보다는 프로젝트를 정해서 토론하고 연구하는 공부를 했으면 좋겠어요. 서준표기자님 인터뷰기사를 잘읽었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08 18:19:31 | 장관님과의 멋진인터뷰 기사 잘읽었습니다. 토론식 공부방법에 저도 찬성합니다.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10 17:02:29 | 자기주도합습이 중요하다고 하시는 이주호 장관님 말씀 잘 알겠습니다..서준표기자 기사 잘 보고 갑니다. 이동건 삼봉초등학교 / 6학년 2011-03-13 21:22:20 | 이주호 장관님의 좋으신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3-14 17:24:13 | 공부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비법을 만들어 싶네요~ 역시 나누리기자님이라 자세하고 도움이 되는 기사입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