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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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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민 나누리기자 (포항영흥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5 / 조회수 :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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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 해자의 유골


2007년 부산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 정거장 공사 현장에서 인골과 유물이 발견되었다. 추후, 그것은 동래읍성의 해자로 밝혀졌다. 적의 공격으로부터 성을 보호하기 위해 성 주위에 자연 혹은 인공적으로 만든 도랑인 해자. 그런 해자에서 발굴된 수많은 주검들. 대체 동래읍성에서 어떤 일이 있었기에 해자에서 이런 인골과 유물들이 발굴된 것일까?

2007년 7월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놀라운 유물과 유적들. 무거운 둔기에 맞아 함몰된 인골과 예리한 칼에 잘린 인골 등 100여 구의 인골과 다량의 유물이 발굴되었다. 20여 년을 거슬러 도심 속에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인골들은 도대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본 기자는 2월 20일에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에 있는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에 갔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은 3월 중 개통 예정이며, 개통 이전에는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에서 잠시 걸어서 수안역으로 가야 한다. 약 3년에 걸쳐 진행된 발굴과정에서 확인된 유물은 최대 114개에 달한다. 함께 출토된 유물은 비늘갑옷과 투구, 칼과 화살촉 같은 무기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은 부산진성을 점령한 뒤 동래읍성 전투를 벌였다. 동래읍성 전투에서 죽거나 처형 당한 동래읍성 병사들과 백성들을 왜군들은 해자에 버리고 메운 것으로 추측된다. 해자에서 발견된 길이 54cm의 일본 기쿠지창은 이 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420여 년 전에 벌어진 참혹한 살육의 현장. 이곳 해자에서 발견된 인물의 주검은 중무장한 왜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우다 죽어간 동래읍성 병사들과 백성들이었던 것이다. 이 비참한 살육의 현장에 숙연한 마음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김찬민 나누리기자 (포항영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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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대구 율원 초등학교 / 6학년
2011-03-08 20:17:45
| 기사잘보았어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3-09 15:33:33
|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나라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버렸다는게 마음아프지만 가족들의 품에 가지 못하고 저렇게 아무렇게 방치했다는게 슬퍼 집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우리 민족에게 너무나 나쁜짓을 많이했고 반성하지않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10 17:05:54
| 정말 중요한 유물이발겻됐군요.모르고 지날일을 김찬민 기자 덕에 알게 되었내요.정말 소중한 기사였습니다.
장이화
용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3-11 21:01:23
| 많은 유물이 발견됐군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12 11:04:59
| 우리나라를 위해서 목슴을 바치셨다니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저희 대구에도 지상으로 다니는 기차가 계통된데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13 19:32:18
| 기사 정말 잘 쓰셨어요. 좋은 정보 얻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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