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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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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나누리기자 (서울방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6 / 조회수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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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미디어의 선구자, "미디어몽구" 의 인터뷰

"1인 미디어의 선구자" 라고 불리우는 한 네티즌이 있습니다. 바로 미디어몽구 김정환님입니다.
이 분은 뉴스를 쓰는 기자입니다. 그렇다고 방송사나 언론사에 있는 분도 아닙니다.
블로그에서 직접 취재를 나가서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토론을 하는 "내가 뉴스인" 분이시죠.


푸른누리 기자에게는 거의 "선배님" 인 이 분. 벌써 기자 생활이 6년을 넘어가고 있는 미디어 몽구님을 만났습니다.

미디어 몽구님을 "한국프레스센터" 에서 보기로 하고 미리 도착해 와 있었습니다.


한국프레스센터는 모든 언론사 기자들의 "집합소"인데요. 많은 인터뷰와 취재활동이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여기서 끝난답니다. 먼저 프레스센터의 20층까지 둘러봤습니다. 국제회의실, 강당, 인터뷰실 등 매우 최첨단 환경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와우! 놀라워하고 있던 틈에 미디어 몽구님이 오셨습니다. 미디어몽구님과 저는 함께 인터뷰실로 가서 따뜻하게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김정환이고, 1인 블로그 기자 미디어몽구입니다.


- 1인미디어가 대체 무엇일까요? 학생들에게는 잘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는 개념일텐데요.

여러분 모두 각 블로그 다 있잖아요. 대부분 올리는게 일상사잖아요. 요리글도 올리고, 잡담도 쓰고 어쩌고.. 이게 "1인미디어" 죠. 외국에서 블로그는 1인 미디어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제 이야기 보다는 블로그는 현장취재를 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1년 뒤에 "1인 미디어" 가 블로그다 하더라고요.


- 블로그를 어떻게 해서 시작하게 됐나요?

제 블로그는 2005년 당시 황우석 사건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황우석 사건 시절 뉴스에서 서울대병원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집 옆이 서울대병원이라 제가 바로 가서 구경을 했죠. 그 현장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니깐 다음날에 다음(포털사이트 이름. Daum) 포털에 크게 났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거 내 적성에 맞는구나" 싶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 블로그를 어떻게 키워오셨나요? 또 어떻게 해서 미디어 몽구가 알려졌다고 생각하나요?

보통 신문, 여러분이 쓰고 있는 기사들은 사실 편집을 통해서 가잖아요. 그리고 어른들의 신문사들의 경우에는 편집자가 "여기로 가서 취재해라" 해서 취재한답니다.

그러나 저는 다르죠. 저는 위에 편집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저는 신문사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곳에서 취재를 할 수 있답니다. 다른 어떠한 과장이나 이런 것없이, 그저 "있는 그대로." 기사를 썼답니다. 그것이 "미디어몽구" 의 신선함이었고, 그것이 많은 네티즌들에게 어필이 된 것 같아요.


- 현장 취재는 갈 곳이 참 많습니다. 선정기준 같은 것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댓글 같은 것을 보면 네티즌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나오잖아요. 그래서, 그것을 보고 "아, 사람들이 저런 것을 궁금해 하니까 저 곳에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합니다.


- 처음 시작할 때 악플이나 비판 댓글을 볼 때 어떠셨나요.

떨렸죠. 살면서 사람들이 이렇게 저를 겨냥해서 댓글을 단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다니 사실 처음 겪은 충격이었습니다. 블로그 하다보니 많이 익숙해졌고요.

또한 요즘의 경우에는 블로그에다 사람들이 댓글을 달면 또다른 사람이 거기에 댓글을 담으로서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댓글 하나하나가 토론으로 이루어지더라고요.


-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당시 취재 현장에서 차별 같은 것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어, 있었죠. "너는 신문사 사람도 아니고 방송사 사람도 아닌데, 대체 넌 누군데 이런데서 활동하냐" 고 말이죠.

그래서 처음 시작했을 때 무시를 많이 당해서, 무엇보다 사람들을 많이 아는 게 중요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정상적으로 활동을 한답니다.


-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자기가 보고 듣고 느꼈던 것을 거짓없이 진실하게 쓰길 바래요. 자기가 쓰는 것이지만 감추지 말고, 적극적으로 쓰고. 자신감과 베짱 같은 것도 키우길 바라고요. 진실을 말하는, 그런 기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남과 경쟁하지 마세요.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죠. 자신이 오늘 하루 이 만큼의 글을 꼭 올려야겠다 이런 부담감 보다는 자유롭게,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올리시길 바래요.


파워블로거 미디어 몽구님과의 인터뷰가 끝난 후 같이 지하철역으로 이동하여 간단히 대화를 나눈 후 인사를 나눴다.


미디어몽구님은 생각과는 달리 많이 부드럽고 쑥스러운 사람이었으나, 미디어 몽구님의 눈에서는 많은 힘과 열정이 솟아나왔다.


미디어몽구님의 앞으로의 좋은 글과 동영상을 기대해본다.

박진형 나누리기자 (서울방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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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화
용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3-05 20:15:05
| 우리나라에 이런분이 있었군요 박진형기자님 대단하세요
저도 한번 미디어몽구님 블로그에 가볼게요^^
심지영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1-03-07 19:24:13
| 이런 휼륭한 분을 찾아 뵙기가 100%중에 1인데 어떻게 이런 분을 참으로 놀랍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08 18:26:51
| 새로운 사실을 알게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3-08 19:38:57
| 인터뷰기사를 보니깐 혼자서 기자도하고 방송국사장도 하고 편집장도 하고 신문사도 하고 모든걸 다하는 일인것 같습니다. 기자로서 멋진일을 하시지만 혼자라서 바쁘고 준비해야할게 너무 많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신문에 나오지 않는 여러 분야를 세밀하고 자유롭게 취재할수 있어서 좋을것 같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1-03-12 12:16:51
| 1인 미디어시대에 정말 멋진 롤모델을 취재해 주셨네요....잘 보았습니다.
강다혜
서울삼육중학교 / 1학년
2011-03-13 10:45:17
| 정말 멋진 분과 인터뷰를 하셔서 정말 부럽네요..
미디어몽구님의 말씀처럼 솔직한 기사를 쓰는 3기 기자가 되겠습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3-13 14:30:18
| 미디어 몽구님과의 멋진 인터뷰 기사이네요, 저는 아직 블로그가 없는데 나중에 꼭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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