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 나누리기자 (해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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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덕분에 교만했던 여자아이가 검소해졌어요. 이 여자아이의 이름은 강유정이에요. 유정이는 검소해져서 친구도 많이 사귀었고 인기도 많아졌어요. 근데 말이에요, 유정이한테 안 좋은 습관이 생기고 말았어요. 요즘 자꾸 손을 입에 넣고 한가지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습관이 생기고 말았어요.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아 나날이 시험 점수도 떨어졌고 손을 자꾸 입에 넣는 바람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상관없이 감기를 달고 살았지요. 이런 유정이의 행동을 엄마는 무척이나 못마땅했고 걱정도 되었어요. 손에는 엄청난 양의 바이러스와 세균이 우글우글거리고 있는데 손을 입에 넣어서 손톱을 물어뜯기도 하니까 감기를 달고 사니 건강이 악화될 밖에요. 그리고 한가지 일에 집중을 하지 않아 지식을 습득하지 못하게 되면 나중에 사회에 살아 가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저번에 검소해지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왠지 이번 프로젝트는 잘 나아갈 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그래서 엄마는 도전을 했답니다. 유정이의 1-2프로젝트는 손 입에 넣지 않기로 하기로 한 것이지요.
오늘은 쉬는 날 입니다. 엄마의 친구중에 세균과 인체에 대하여 연구하는 친구분이 있어서 엄만 그 친구분에게 사정을 말씀드리고 계획을 함께 세웠어요. 아침을 먹고 유정이와 엄마는 집을 나섰어요. 유난히 날씨가 좋은터라 유정이와 엄마는 걸어서 연구소까지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역시 유정이는 걸어가는 동안에도 손을 얼굴에서 떼어내지 않았습니다. 단단히 습관이 든 것입니다. 약 15분정도 걸어가자 연구소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유정이와 엄마는 당당히 연구소에 들어 갔습니다. 엄마는 유정이가 친구분께 인사를 하도록 하셔서 유정이는 공손히 인사를 한뒤, 손을 다시 입으로 올려 놓았습니다. 엄마는 유정이의 손 입에 넣지 않기 프로젝트를 하는 것을 유정이에게는 비밀로 하기 위해 오늘은 연구소에 현장학습을 온 것이라고 하셨고 친구분과 엄마는 친구분의 사무실로 들어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 아휴...울 딸이 만날 손을 입에 넣고 다녀서 넘 가슴 아프다. 손에 세균이 얼마나 많은 지도 모르고...어휴 답답해."
" 걱정마. 내가 누군데, 내가 도와 줄께."
과연 유정이의 결관 어떻게 될까요?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김서연 나누리기자 (해강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