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어린이 기자, 도저~언! -2편-

겨우겨우 힘들게 ‘푸른누리’ 사이트에 가입한 푸른이. 시작부터 순탄치 않아 고민입니다. 어쨌든간에 회원가입이 됐으니 뭐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푸른이는 사이트를 뒤져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첫 화면에 큰 영상이 하나가 나오고, 여러 가지 사진들과 제목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엥?? 웬 닌텐도 사진이 있지? 게임기,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제목이 뭐이리 어려운거야?? 이 게임기 사진은 이 사이트에서 지원해준 건가?"

끊이지 않는 호기심에 계속 중얼거리며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딴 따따라 라라라.. 따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여보세요?"
"안녕? 나 누리야, 푸른아. 너도 푸른누리 사이트 들어가봤어?"

푸른이는 별로 그렇다고 하고 싶지 않아서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 그럼 한 번 들어가봐. 거기에 알림.. 맞다. 알림마당이라는 데가 있었거든? 근데 거기 보니까 막 청와대 초청인가 그런것도 있고 공장 탐방도 있고 그런다! 너무 신기해. 신청해서 갈 수 있는 것 같아!"
"어? 진짜? 알겠어. 고마워 누리야. 내일 보자!"

"그래. 안녕~~"

그냥 정신이 없어 먼저 끊고 본 푸른이는 그래도 ‘혹시..’하는 마음에 아까 누리가 말한 대로 ‘알림마당’이라는 코너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누리 말처럼 공장 취재, 인터뷰 등 푸른이가 평소에 가고 싶었고, 만나고 싶어했던 분들을 취재하는 신청 내용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래! 이거 정말 멋진걸? 이 기회에 한 번 제대로 해보는 거야! 그럼 일단은 기자신청을 한 번 해볼까나? 여기 있네. 클릭! 신청 동..기? 이게 다 뭐야.."

신이 나서 기자 신청을 하려던 푸른이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낯선 낱말들에 기가 죽어 그냥 컴퓨터를 꺼버렸습니다. 마침 학원에 가야 할 시간이었습니다.얼른 가방을 챙겨서 학원 버스를 타러 뛰어나갔습니다.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지? 누리는 알래나? 하기야... 누리가 모르는 게 어딨어.. 아니야.. 모를 수도 있는데..."

또다시 시작된 푸른이의 중얼중얼... 끝없는 호기심과 걱정으로 끝날 줄을 몰랐습니다. 어려운 단어. 그리고 단순하지만은 않아 보이는 기자 활동. 과연 푸른이는 멋진 제2기 푸른누리 기자가 될 수 있을까요?

- 3편에서 이어집니다 -

이윤서 독자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양시은 대구경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6-02 20:58:09 | 푸른누리 누리집 사용법 같군요! 좋은 이야기거리인 것 같아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6-07 16:34:08 | 얼른 3편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1-06-14 17:22:28 | 윤서 기자에 동화를 읽으면 푸른누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많이 읽어주세요.3편도 기대한다.윤서양~~~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1-06-14 22:40:24 | 재미있습니다. 저도 이런글에 도전해보아야 겠습니다. 김윤영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6-15 20:10:00 | 재밌어요 얼른 3편이 나왔으면..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6-15 21:44:56 | 기대되네요*^^* 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6-21 19:27:12 | 3편이 빨리 나오면 정말 좋겠어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추천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