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기자 (서울가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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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금요일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 ‘달려라 푸른누리 기자단’ 코너에 제가 참여하게되었습니다. 방송국에서 우주인복장으로 갈아 입고, 안산으로 출발!
제가 다녀온 곳은 2011 경기국제항공전입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면 우주인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설레이는 마음과 기대로 체험관을 열심히 다니며, 월면걷기 체험, 로봇팔 작동 체험, 회전적응 감각훈련, 비행평형균형 감각훈련 등 다양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두번째로는 로봇팔 작동 체험이라는 것을 하였는데 이 체험은 로봇팔에 있는 장치를 잡고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정하여 로봇이 물건을 옮기게 하는 것입니다. 조정하는 장치는 구성이 아주 특이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위로 가는 것은 아래로 잡아 당기고, 아래로 가는 것은 위로 잡아 당기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은 왼쪽으로 잡아 당기고, 왼쪽으로 가는 것은 오른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조정 장치가 원래와 다르게 반대로 되어 있으니까 조금은 헷갈려 안내 선생님이 조금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세번째, 회전적응 감각훈련을 했습니다. 우주선이 날아갈 때 회전하는 것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훈련입니다. 우주선에서 내렸을 때 어지러워서 땅바닥에 주저 앉을 정도였습니다.
네번째, 이제 거의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비행평형균형 감각훈련은 우주 비행시 우주선 안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어떤 동그랗게 생긴 기구 안으로 들어가 앉으면, 다람쥐통이 돌듯이 마구마구 돌아가는 훈련었습니다. 최고로 어지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카이 번지를 타고 앤딩 장면을 찍었는데 꽤 높이 올라가는 것 같아서 다른사람이 타는것을 구경할 때는 겁이났었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하고 스카이 번지를 타니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것 같이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소리도 지르고......... 이러한 고생 끝에 드디어 우주인 자격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주인 자격증을 만드는 곳에 가서 체험한 도장판을 보여드리고 나의 생년월일, 키, 몸무게 등을 적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우주인 자격증이 나왔을 때는 정말 기분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우주비행훈련을 하니 진짜 우주인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자 우주인 이.소.연! 언니가 참 위대하고 훌륭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이 짧은 훈련에도 저는 매우 힘이 들어 그냥 포기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소연언니는 그 어려운 훈련을 이겨내고 당당히 경쟁에서 이겨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이 됐다는게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여러분도 이 훈련들을 하게 된다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보세요. 뿌듯할 겁니다.
김지원 기자 (서울가원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