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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출동1-국립묘지봉사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윤정 독자 (대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1 / 조회수 :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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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의 얼이 깃든 숭고한 그 곳, 국립영천호국원

지난 5월 27일 비가 내리는 오후, 푸른누리 기자단이 ‘국립영천호국원’에 모였다. 영천호국원은 크고 잘 정돈된 느낌이었다. 이방훈 전례팀장(국립영천호국원 현충과)께서 호국원 안내를 맡아주셨다. 기자단은 흰 장갑을 나누어 낀 후, 참배를 하기 위해 현충탑으로 갔다. 한 명씩 항아리에 있는 향을 집어 향로에 옮기는 행동을 세 번 반복하고 묵념을 하였다.


전례 팀장님은 호국원에 관한 설명을 해주셨다.이 호국원은 2001년 1월 1일 개원이 되었고 2006년에 호국원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이곳은 묘지가 약 4만여 평을 차지하고 있으며 안장자이신 분들은 6.25전쟁 참전용사 혹은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 군인, 월남전쟁 참전용사 등 나라를 위해 힘쓰신 분들이다. 기자단이 전례 팀장님께 질문을 할 수 있는 질의 응답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Q. 영천에 호국원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날씨와 교통, 지형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Q. 이곳에 안장이 되려면 어떤 일을 하여야 하나요?

A. 앞에서도 말했듯이 전쟁 참전을 하고, 서류가 있어야만 안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의 60%가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이 중 46%가 부산 분들이십니다.


Q. 아직 안장이 안 되신 분들도 계시는데, 안장자가 더 늘어나게 되면 이곳의 땅을 넓힐 계획이 있나요?

A. 땅을 넓힐 계획은 없고 납골당만 더 늘릴 것입니다. 그런데 안장자 분들이 납골당에 모셔지기 싫다며 땅을 더 넓히라고 항의를 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충청도 지역과 제주도 지역에도 현충원과 호국원이 설립될 예정이므로 이곳 영천 호국원의 땅을 늘리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Q. 우리나라에는 국립묘지(현충원, 호국원, 민족묘지)가 몇 곳이나 있나요?

A. 우리나라에 현충원은 서울과 대전에 두 곳이 있고, 호국원은 임실과 이천, 영천에 세 곳, 그리고 민족묘지는 마산과 광주, 서울에 세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국립묘지가 총 8곳이 있습니다.


질의응답을 마치고 현충관 안의 기념관을 갔다. 기념관은 전쟁 위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이제 곧 3D체험관으로 바뀔 것이라고 하였다.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던 내용 중, 인상 깊었던 ‘영천대첩’은 1950년 9월, 제8사단이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북한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대승을 거두게 되면서 ‘영천대첩’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 영천대첩은 대한민국 3대 승선에 포함된다고 한다. 기념관 한 곳에서는 해외파병자에 대해 소개해놓은 해외파병실도 볼 수 있었고 천안함 폭격사건사진전이 전시되어 있어 흥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동영상 시청실에서 ‘그 날’이라는 단편 영화를 상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사라져버린 ‘연평도 서해교전’을 주제로 한 영화였다. 이 사건으로 우리나라 해군 6분이 전사하고 1분이 실종 되었는데 41일 후, 배와 함께 실종 해군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희생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다.


취재 내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이방훈 전례 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 후 국립영천호국원에서의 취재를 마쳤다. 비가 와서 비석을 닦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취재에 참가한 푸른누리 기자단 모두는 평소 전쟁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지만 이번 취재로 보고, 듣고, 느끼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며칠 후면 6월 6일 현충일인데, 아파트 베란다에 태극기를 조기로 달고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겠다.

홍윤정 독자 (대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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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령
진평중학교 / 1학년
2011-06-02 19:29:04
| 그렇구나. 윤정~ 기사 잘 읽었어 추천할게!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6-03 21:35:53
| 저도 현충일에 태극기를 달아야 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서효정
인천구산초등학교 / 5학년
2011-06-09 13:47:34
| 수고하셨고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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