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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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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독자 (서울방일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5 / 조회수 :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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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꿈을 꾸고 실천하는 김정주 디자이너

5월 27일 기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주)뮈샤 빌딩으로 같다. 햇빛도 쨍쨍하고, 온도도 적당해서 긴장이 별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어색하고 민망하기만 하고 말도 제대로 못 하였다. 처음에는 그렇게 모두 긴장했을 것이다. 하지만 김정주 디자이너께서 미소를 머금고 계시니 우리의 마음도 기뻐지고 행복해졌다.

몇몇 아이들이 길을 찾지 못해 예정 시각에 인터뷰하지 못하였지만, 그 시간에 나는 뮈샤 빌딩을 둘러 보았다. 이곳에는 김정주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목걸이, 반지, 왕관들이 넘쳐났기 때문에, 보석들이 빛을 발산하였다. 김정주 디자이너의 첫인상은 아주 행복하고 매일 웃으며 일하는 공주 같은 분위기였다. 모두 자리 배치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조인영기자= 디자이너라고 하면, 보통 옷을 만드는 패션 디자이너를 많이 떠올리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주얼리 디자인이라고 하면,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김정주 디자이너께서 주얼리 디자인을 하게 된 게기를 알려주세요.
김정주 디자이너= 주얼리는 패션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얼리는 패션을 빛나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얼리는 패션 중에서도 디테일 하고 감각적인 것을 잘 나타냅니다.

김정주 디자이너께서는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정윤서기자 = 김정주 디자이너께서는 어려서부터 미적 감각이 뛰어났으며, 미스코리아 왕관을 만드는 것을 꿈꾸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 제작하게 되었을 때의 느낌은 어떠했는지, 4차례나 디자인을 하면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김정주 디자이너=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한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예쁜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었던 거지요. 결국, 미국에 가서 디자인에 대하여 배우고, 한국에 돌아와 작은 숍을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나중에 미스코리아 왕관을 만들어 달라고 제의가 왔어요.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미스코리아 왕관을 만들어 달라고 했지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보석 자수정을 사용하여 “동양의 빛”을 만들었죠. 결국 그것이 디자인 대상을 타게 한 것이고요. 미스코리아가 왕관을 쓰고 걸어 내려오면, 나 자신이 미스코리아가 된 기분이에요. 결국 꿈을 향해서 달려가면, 언젠가는 그것을 실천해서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예요.
나는 김정주 디자이너의 디테일 한 이야기에 넋이 나갔다.

김지수기자 = 저는 미스코리아 왕관을 공장에서 만드는 줄 알았는데, 주얼리 디자이너가 만든다는 것을 알고 호기심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왕관을 만들기 위한 보석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그 많은 보석 중에 어떠한 것을 어떻게 선택하시나요?
김정주 디자이너= 보석에는 300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5대 보석이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진주에요. 그 보석을 잘 조화시켜서 사람한테 감동을 줄 수 있게 만드는 것이죠.

나는 보석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

봉지민기자= 보석들을 가지고 환상적인 장식이 있는 머리띠나,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것을 만드실 때 보석들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드시나요? 하나의 주얼리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어떠한 과정이 필요한지 알려주세요.
김정주 디자이너= 때로는 하나하나 붙여서 만들기도 하지요. 하나의 작품이 나오기 까지는 일단 어떤 사물에서 모티브를 받아요. 그 다음에 어떻게 만들 것이고, 어떻게 디자인할지 스케치를 하고, 기본 틀을 만들고, 원하는 보석을 세팅하고 난 뒤, 보석을 광내는 작업이 있어요. 작품을 만들기까지는 어떤 여성이 착용할 것이고, 어떤 장소나 때에 할 것인지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만듭니다. 완성된 작품까지는 7단계~10단계에 걸쳐서 나오는 것이에요.

작품 하나를 만들 때 별로 단계가 없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단계가 아주 많아 신기하였다.

차송현기자 = 저는 늘 꾸미기를 좋아하고 예쁜 것을 보면 넋이 나가기도 합니다. 김정주 디자이너께서는 예쁜 주얼리 작품들에 대한 영감을 어디서 얻으시나요?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보석은 무엇인가요?
김정주 디자이너= 모티브는 다양합니다. 모든 만물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날갯짓을 하는 나비,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등에서도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보석은, 딱히 말하자면, 사람, 꿈을 꾸는 사람이 제일 귀한 보석인 것 같아요.

선생님의 교훈 있는 말에 나는 감동을 받았다.
박지원 기자= 김정주 디자이너께서는 많은 종류의 보석을 접하셨을 텐데요. 혹시, 그 보석이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있나요? 그리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희귀한 보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김정주 디자이너= 물론 감정할 수 있죠. 제가 어디 가면 사람들이 보석이 박힌 물건들을 밖으로 꺼내지 못해요. 왜냐하면, 제가 보석이 얼마만큼 들어갔고, 얼마인지 같은 것을 다 알기 때문에 뽐내지를 못해요. 그래서 제가 보석을 감정할 수 있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성공을 했긴 했지만, 내 질문 2개 다를 대답할 수는 없을 모양이셨나 보다. 다른 질문들도 김정주 디자이너께서는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시고 우리에게 선물도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정주 디자이너께서는 우리에게 언제나 꿈을 꾸고 실천하라고 충고를 해주셨다.

우리는 인터뷰를 끝내고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작품을 감상하였다. 모두 다 너무 예뻤고 신기했다. 몇 개는 직접 드라마나 연예인이 직접 몸에 지닌 것도 있었다. 지하 1층에는 내 또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 한 것. 2, 3층에서는 아주 비싼 작품들이 있던 곳이었다. 내가 어떤 왕관(미스코리아 왕관 말고)의 값을 물어 봤는데, 그것이 다 진짜 다이아몬드라서 3억이었다! 너무 예뻤지만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작품들은 다 너무나도 훌륭하고 신비로운 존재였다. 이 모든 것을 김정주 디자이너께서 직접 디자인하셨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신기하였고, 입을 다물 수 없었다. 한 글자로 표현하자면, 대박!

박지원 독자 (서울방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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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6-02 21:47:29
| 역시 주얼리는 패션을 빛나게 만들어요^^ 여자들이 모두 갖고싶어하는 예쁜 주얼리가 너무나 많은것 같아요^^ 그런데 살려면 가격이 너무 비쌀것 같아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6-08 14:37:16
| 인터뷰를 정말 잘 하셨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신소라
서울일본인학교 / 6학년
2011-06-08 18:06:04
| 와~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6-15 19:10:57
| 대단하시네요 미스코리아 왕관을 만드셨다니 한분야에서 성공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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