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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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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채윤 나누리기자 (서울덕암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87 / 조회수 :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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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3년의 흐름, 변한 강물(하)

밀은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3년만에 돌아왔는데,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강은 오염이 되어 있었으니까요, "오염.. 오염! 그것이 우리 부모님 그리고 강을 죽였어, 폐수가 우릴 죽인거야!" 밀은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자 물고기가 말했어요. " 밀, 진정하게나 내가 보기엔 자네는 오염을 막고 싶어 하는것 같은데..." 밀은 고개를 휙 돌렸어요. "안 그러셔도 전 오염을 막을꺼예요!" 물고기는 밀을 말렸어요." 밀! 자넨 아직 오염이 무엇인지 잘 몰라! 그렇게 섣불리 나갔다가는 자네도 오염된다는 말일세! 그러지 말고 나에게 배우고 행동으로 가게나 부탁하네" 밀은 물고기의 간절한 부탁에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이렇게 계속 가다간 밀, 자신은 물론 물고기와 다른 강의 종족들이 죽을 것이 분명하였거든요. 밀은 그날로 물고기에게 오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조사했어요. 거기에서 밀은 충격적이 사실을 알아내었어요.

"공장의 폐수는 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친다. 공장의 폐수가 나오는 이유는 공장이 물건이나 일을 하기 위해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 공장을 돌리는 동물은 사람이다."그렇다면 자신을 돌봐주었던 한울이와 한울이의 아빠도 이런 사람들의 속한 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였으니까요. ‘설마..그렇지는 않을꺼야’ 밀은 모든 잡생각을 떨쳐버리고 공부에 온 힘을 다했어요. 오염이 강에 미치는 영향, 물고기들에게 미치는 영향,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 공장의 폐수 외에도 오염을 시키는 주범, 폐수가 나오는 통로 등을 배웠고 강의 지도도 외어 공장의 폐수가 나오는 날 어느쪽 강물로 나오는지도 파악했지요. 그러나 점점 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폐수의 양은 많아졌고, 병원에는 죽어가는 물고기들과 원인 모를 병으로 아파하는 물고기들이 늘었어요. 밀은 여태 동안 배운 지식을 통해 오염을 막을 것을 선서하였고, ‘강맑물’이라는 이름의 단체를 만들었어요, 강맑물은 ‘강에 맑은 물만이 있기를!’이라는 뜻이랍니다. 강맑물 단체의 작전은 폐수가 나오는 하수구를 막는 것이였어요, 그렇다면 폐수가 강으로 흘러나오지 못할 테니까요. 하지만 그럴러면 폐수가 나오는 날과 시간을 정확이 알아, 그 날을 제외한 다른 날에 돌과 흙을 날라야 되기때문에 힘든 작전이 될께 분명하였어요. 그러나 밀과 강맑물 회원들은 일을 시작하기로 하였어요. 처음에 밀의 공부를 도왔던 물고기도 자금을 대주었답니다. 끈질긴 관찰 끝에 폐수는 매월 15일에 나온다는 것을 알아냈어요. 그리고 6월 17일 부터 7월 13일까지 흙과 돌을 쌓기 시작하였어요. 돌을 쌓는 것은 힘들었지만 모두들 힘을 내어 쌓았고, 꽤 튼튼해 보였지요. 페수가 나와도 끄덕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밀의 착각이였어요. 강맑물 관찰 물고기가 강 표면에서 폐수가 200L정도가 넘는 양이 나온다는 정보를 수집했기 때문이예요. 그 즉시 비상이 걸렸고, 공사를 다시 시작해 더 튼튼 하게 쌓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어요, 하지만 날은 이미 14일, 15일에 폐수가 나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였고, 자짓하면 공사를 하다 오염이 될수도 있는 상황이였어요. 밀은 강맑물의 물고기들과 다른 강에 살고 있던 물고기들을 대피시키고 자신만 남아 계속 돌을 쌓았어요. 자신이 정보 수집을 늦게 하여 이렇게 된 일이니까요. 그리고 15일만을 기다렸어요. ‘정말 폐수가 돌을 뚫고 나올까? 그러면 모두들 위험할꺼야’ 밀은 그생각만 하면서 계속 쌓고 돌을 쌓았어요. 힘이 빠지고 땀이 나도 돌을 쌓고 또 쌓았어요. 새벽이 되도록 돌을 쌓았고, 폐수가 아무리 많이 나온다고 하여도 충분히 막을 수 있을 정도였지요. 하지만 밀은 계속 쌓고 또 쌓았어요.

다음날, 폐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안 강맑물 회원들과 물고기들은 강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모두 대피했기 때문에 강은 조용하였고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어요. 강으로 들어오던 중 그제서야 모두들 밀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강맑물 물고기들은 밀을 찾으러 강을 수색했고 마지막으로 폐수가 나오는 하수구까지 찾으러 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저 하수구 옆에서 이상한 물체가 보였고, 가까이 가보니 그것은 밀이였어요! 밀은 강맑물 회원들이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았어요. 밀은 활짝 웃고 있었지요. "우리가 해냈어! 폐수가 나오지 않았다고!" 밀은 크게 소리쳤답니다. 강맑물의 물고기들도 밤새도록 돌을 쌓아준 밀을 격려해 주었어요. 강에는 3년전, 밀이 강에서 놀때처럼 평화가 찾아 왔답니다!

그 뒤로, 강에는 폐수를 볼수 없었습니다. 공장 관계자는 폐수가 나가는 통로가 막힌 것을 알아차리고 다른 강으로 폐수를 빼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밀은 우리 강에는 폐수가 오지 않지만 다른 강에 폐수가 흘러 물고기들이 고통을 받는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하지만 다른 강에서도 강맑물의 소식을 듣고 모두 힘을 합쳐 폐수통로를 막아버렸고, 결국 공장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물고기들이 힘을 합쳐 폐수를 막았지만 그전에 우리 사람들이 폐수를 버리지 않는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양채윤 나누리기자 (서울덕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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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7-22 12:58:38
| 작은 생물 하나하나 우리가 보호해야만 아름다운 지구가 유지될텐데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것도 환경오염때문이지요. 결국 힘들어지는 것은 우리 사람들인데, 작은 불편함이나 작은 이익을 위해서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양채윤 기자님,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에 칭찬스티커 100x100장이요. 추천도,,,
양채윤
상계제일중학교 / 1학년
2011-07-22 13:32:27
| 감사합니다^^ 저는 6월달 부터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쓸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우리 사람이 잘못한 것이 너무나 많아 미안하네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8-05 17:30:15
| 환경에 대하여 동화를 너무 잘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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