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기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21 / 조회수 : 3401
지난 7월24일 상하이 동방체육중심에서 2011년 세계수알찬방학을 보내기 위해 서대문자연사 박물관교실 수업을 찾아 교육실에 들어갔습니다.
“새의 몸 속 탐험”이라는 주제로 새의 특징과 새를 직접 해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조류는 척추동물문 새강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으로 앞다리는 날개로 특화하여 비상생활에 적응하고 몸은 깃털로 덮이며 입은 부리가 되어 손을 대신하는 항온동물입니다. 화석에 의하면 조류는 파충류서부터 진화되었고 가장 오래된 시조새는 ‘아르케오프테릭스’(Archaeopteryx)로 독일 ‘바이에른바’지방에서 출토되었으며 파충류와 조류의 특징을 반반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류의 특징으로는 몸에 깃털이 나 있고 피부가 얇고 땀샘이 없으며 기름을 분비하여 깃털을 방수한다는 것입니다. 또 부리와 다리를 가졌고 타조 등 외에는 발톱이 날카롭고 뼛속은 비어 있어 가벼우며 머리는 신기하게 180˚ 회전되며 소화기는 소낭, 전위, 사낭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에는 대장이 없고 소장에서 짧은 직장으로 이어지고 독특히 심장은 2심방 2심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사람의 종인 포유류와 조류를 비교하면, 포유류는 새끼에게 젖을 먹여 키우고 조류는 깃털이 있는 날개를 소유하고 있고 알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두 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조류에게는 모래주머니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해부 실험으로 수업을 끝냈습니다. 메추라기를 해부해 보았습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가위의 뭉뚝한 부분을 항문에 넣고 배를 갈라 내장을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심장, 모래주머니, 식도, 구도, 난소는 잘라내어 관찰하였습니다. 이러한 내장을 관찰하며 특징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장은 매우 작았고 모래주머니는 안에 모이 또는 모래가 들어 있었고 식도와 구도는 소화 기간으로 특별히 식도에 일자가 계속되는 무늬가 있었으며 난소는 노란 알 모양이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저는 징그럽기만 하였던 동물들에 호기심을 가졌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동물을 더 많이 배우고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유현준 기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