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독자 (단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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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푸른누리 기자 5명은 강원대학교에서 열리는 강원지역 ‘통일 용틀임 한마당’에 큰 설레임을 가지고, 취재하게 되었다. 강원대학교 실사구시관에서 서울교육대 이인재 교수님과 강원도 교육청 이규혁 장학사님의 인사 말씀을 들었다.
통일은 우리 국민 모두가 원한다고 하셨고, 통일부에서 이 용틀임 한마당을 추진하는 이유는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통일의 열기를 확산시키고, 통일을 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켜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용틀임은 용이 하늘로 올라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크게 몸을 트는 일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또 통일을 하면 좋은 점으로는 국토통일, 정치체계통일, 경제체계통일, 민족통일 등이 있다고 하셨다. 통일은 우리의 편의와 행복, 더 강한 군사력 때문에 하루 빨리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마치셨다. 나는 우리에게 통일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북한 예술단, 영통 예술단의 공연을 보았다. ‘반갑습니다’라는 노래의 경쾌하고, 기분 좋은 곡으로 시작하여 우리는 북한 예술단을 박수로 맞았다. 두 번째 곡인 ‘임진강’은 20년 전에 평양에서 창작되었는데 북한에서 고향이 그리운 남한 사람들이 지어 부른 노래이다. 고향에 못가는 그 그리움이 노래 한곡에 스며들어 있는 것 같았다.
그 후에도 혼성 2중창에 신나는 평양처녀시집, 아름다운 물동이를 이고 추는 물동이 춤, 아코디언과 서예금으로 양악기와 민족음악의 화합을 보여준 헝가리 부곡, 마지막으로 ‘반갑습니다’와 함께 공연순서에 꼭 들어간다는 ‘다시 만납시다’로 영통예술단의 공연을 마쳤다. 창법과 노래가사 등이 우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정겹고, 신나고, 때로는 잔잔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북한음악이 우리가 한 민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좋은 시간이었다.
학생: 어떻게 북한에서 탈북하셔서 남한으로 오셨나요?
언니: 두만강을 헤엄쳐서 건너고, 중국을 건너서 오게 되었습니다.
학생: 북한에서도 남한과의 통일을 원하나요?
언니: 네, 북한 국민들은 정말 간절히 통일을 원하고 있어요.
학생: 북한 국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좋아하나요?
언니: 권력지배층은 좋아하지만 저희 같은 평민들은 자유를 안주니까 별로 안 좋아하고 있어요.
학생: 네 인터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인터뷰를 해준 언니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정말 놀라웠다. 북한의 국민들도 우리처럼 통일을 원하고 있다니! 그렇다면 통일은 정말 머지않아 될 것이라는 희망이 샘솟았다. 점심 식사 후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 바람개비에 내 바람을 정성껏 써서 지도에 꾹~ 눌러 부쳤다. 정말 나의 바람대로 통일아 하루 빨리 이루어져라~!
드디어 경연대회가 시작됐다. 백일장에 참가한 나는 통일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글로 차근차근 적어나갔다. 통일이 되면 좋은 점, 통일을 위한 우리의 준비, 통일 후의 우리나라에 대해서 썼다. 나의 생각을 글로 쓰니까 정말 좋았다. 통일에 대한 나의 생각들이 통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세계에서 단 하나 남은 분단국가, 남한과 북한. 하지만 우리는 꼭 통일을 할 것이다. 통일 용틀임 한마당을 통해서 북한에 대해서 알고, 이해하고, 평소에 궁금하던 것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꼭 통일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통일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모두 함께 통일을 향해 달리자!
이지영 독자 (단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