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기자 (서울숭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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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 푸른누리 기자 10명은 여의도동에 위치한 KBS본관을 방문하였다. KBS본관에서 우리는 서혜정 성우를 만날 수 있었다. 직접 서혜정 성우를 만나보니 친절하시고, 친구처럼 기자들에게 대해 주셨다.
서혜정 성우는 음력 1962년 3월 5일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1982년 KBS 17기 공채 성우로 대뷔하였다.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 <화성인X파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나레이션을 맡고 있다. 서혜정 성우는 2011년 한국 PD연합회 한국PD대상 출연자상 성우부문에서 수상하였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KBS식당에서 서혜정 성우와 함께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점심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서혜정 성우와 함께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서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푸른누리 기자들과 서혜정 성우는 ‘퀴즈쇼 사총사’라는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녹화장으로 갔다. 하지만 아직 녹화가 끝나지 않아서 분장실에서 녹화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며 기다렸다. 우리는 1시부터 2시간동안 프로그램을 보았다. 여러 아나운서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프로그램도 NG가 나지 않아서 일찍 끝날 수 있었다.
그 후, 우리가 기다리던 인터뷰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인터뷰는 대본 연습실에서 했다. 인터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서혜정 성우의 꿈이 어렸을 때부터 성우였는지 물어보는 질문이었다. 서혜정 성우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성우였다고 답해주셨다. 나도 내 꿈이 전부터 있었는데 나중에 꼭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질문은 다양한 목소리를 소화하기 위해 따로 연습을 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었다. 나는 성우들이 따로 연습을 많이 하고 트레이닝을 하는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서혜정 성우는 성우가 되기 전에는 트레이닝을 하고 연습도 하지만 성우가 된 후에는 그림을 많이 보고 그 캐릭터에 맞게 상상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책도 많이 읽고 창의적 상상을 많이 하고 여행도 많이 다닌다고 하셨다.
세 번째로 기억에 남는 질문은 매일매일 바쁜 성우들이 목 관리를 어떻게 하는 지 물어보는 질문이었다. 나는 성우들이 따로 목 관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서혜정 성우는 목소리는 컨디션에서 나오고 온몸을 울려서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말과 더불어 ‘성우는 잠꾸러기’ 라고 하셔서 재미있었다.
네 번째로 기억에 남는 질문은 ‘나는 성우다’라는 프로그램을 제안해보실 생각이 있으신지 묻는 질문이었다. 나는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더 재능 있는 성우들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서혜정 성우의 생각도 나의 생각과 같았다. 서혜정 성우는 제안해 볼 생각은 있지만 어떻게 제안할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고,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성우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 말씀을 부탁드렸다. 서혜정 성우는 ‘성우는 대중연예인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을 꾸준히 연마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하셨다. 인터뷰는 이렇게 끝이 났다.
이수정 기자 (서울숭덕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