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지구촌 국제구호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국제구호 이야기’는 누리 대장, 4학년 전은비, 5학년 왕철이, 6학년 서미미가 어려움을 겪는 나라와 그 나라의 사태, 도움을 주는 방법들이 나와 있다.

보통 ‘국제 구호’에 관련된 책들은 대부분 설명하는 글이어서 지루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그림과 겉표지를 봤을 때 재미없어 보이지 않아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내 예상이 딱 들어맞았다. 누리 대장과 전은비, 왕철이, 서미미가 국제 구호를 필요로 하는 나라들을 도우려고 찾아본 자료가 책에 나와있고 말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더욱 쉽게 이해가 되었다. 특히 곳곳에 구호해야 하는 나라 사람들의 사진이 나와있어 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스와질란드의 물 부족, 잠비아 어린이들의 굶주림, 미얀마의 난민 문제, 동티모르 의료의 문제점, 아동 노동, 아이티의 대지진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문제는 스와질란드의 물 부족 문제이다. 물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물이 부족한 스와질란드 사람들은 동물이 똥을 싸놓은 물이어도 마시는 모습이 너무 비참해 보였다. 오염된 물을 잘못 마시면 콜레라나 장티푸스 같은 질병을 얻을 수 있다는데 불쌍해 보이기도 했고, 한편으로 우리나라도 언젠가 저렇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 걱정되기도 했다.

지금 현재 물이 부족하지도 않고, 굶주리지도 않고, 힘든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가까운 곳에 병원이 있어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아이들, 어른들은 너무 행복한 삶을 사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니 이런 나라들을 도우려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현지 나누리기자 (서울내발산초등학교 / 6학년)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8-18 20:40:44 | 저도 재미있게 읽은 책 이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지구촌 친구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노지은 중앙기독초등학교 / 6학년 2011-08-20 09:21:23 | 전 아직 그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고 의미가 깊을 것 같네요. 그 책을 한 번 읽어봐야 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