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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출동!푸른누리2-여수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세종 나누리기자 (경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9 / 조회수 :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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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 성공의 닻을 올려라!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행사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1993년 대전 엑스포에 이어 내년에는 여수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세계인의 눈길이 집중될 여수, 현재 엑스포 진행상황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주변 관광지를 푸른누리 기자단이 취재하였습니다.


8월11일, 전국 각지에서 그리고 해외에서까지 기자단은 여수로 향했습니다. 우선 기자단을 환영하기 위해 직접 찾아주신 여수 시장님께서 엑스포와 여수에 대하여 소개해주셨습니다. 우선 여수 엑스포의 마스코트 여니 수니가 바다의 상징 플랑크톤을 의인화했다고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한국의 발전을 위해 성공적 개최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여수에 대한 소개도 하셨습니다. 여수에는 이순신 장군 유적, 공룡 발자국, 제일 큰 석유 화학 단지가 있다고 합니다. 짧은 만남이 아쉬웠지만 직접 엑스포에 대하여 들으니 빨리 취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 후, 홍보관을 견학하였습니다. 지금은 한국관, 국제관 등 여러 시설을 건설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푸른 여수 바다가 배경으로 있으니 든든하였습니다. 여수 엑스포 김근수 사무총장님께서 기자단에게 환영사를 하셨습니다. 엑스포는 자기가 잘 사는 것에 대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대체로 선진국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 유럽 이외에 한, 중, 일만이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일본 4번, 중국 1번, 그리고 한국은 여수를 포함해서 총 2번. 세 동북아시아의 나라가 이제는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증거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뒤이어 여수 엑스포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미래 세계시민이 거주할 수도 있는 바다, 생명체의 90%가 서식하는 바다, 이산화탄소 50%를 해결해주는 바다, 그리고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이기에 우리는 해양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고 합니다. 직접 바다와 접해 있는 장소이므로 더욱 큰 효과가 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을 보면서 여수 엑스포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 견학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계인의 가슴 속으로 푸른 길이 펼쳐 있다. 미래의 바다로 향하는 길 여수로 오십시오.’ 라는 영상의 문구가 감명 깊었습니다.


에펠탑이 파리 엑스포 때 지어졌다면 여수 엑스포 때는 어떤 탑이 지어질까요? 여수에는 버려진 시멘트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시멘트를 버리기에는 환경 훼손이 심각하여 획기적인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멘트로 스카이타워, 엑스포의 기념탑을 만든 것입니다. 이처럼 여수 엑스포에는 환경을 보존하자는 생각이 깃든 스카이타워 등 여러 시설이 많다고 합니다. 한국관, 국제관 등의 전시 시설,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 스카이타워, 빅오(Big-O). 실로 놀랍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자단은 99개국이 참가하는 여수 엑스포, 성공의 닻을 올리기를 기원하며 오동도로 향했습니다.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이대를 비롯하여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임진왜란 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최초로 수군 연병장을 만들었고 이곳의 이대로 화살을 만들어 왜군을 크게 무찔렀다고 합니다. 오동도는 엑스포 단지 옆에 있어 외국인이 관심을 가질 전망이 높다고 하여 더욱 그 모습이 기대되었습니다. 먼저 기자단의 눈길이 쏠린 것은 음악 분수였습니다. 한국 노래뿐만 아니라 유명한 해외 노래도 나왔는데 리듬에 맞춰 강도를 조절하는 분수가 신기했습니다. 오동도로 들어서는 계단을 지나자 여수 8경 중 하나인 바람골이 있었는데 이름대로 시원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속담처럼 더위에 지친 기자단은 바람골에서 한동안 바람을 즐겼습니다. 오동도 등대로 올라가면서 오동도의 상징, 동백꽃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동백꽃은 2월에서 3월까지 꽃들이 아름답게 피고 그 뒤에는 꽃이 한꺼번에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장례식장이나 병문안을 갈 때 꽃이 한꺼번에 지는 동백꽃을 꺼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백꽃은 그만큼 아름다우며 동백기름 등에 쓰여 실용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던 기자단은 드디어 전망대에서 바다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눈에 보이는 남해 바다, 모두들 마음속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람선 체험도 하였는데 한국에서 9번째로 큰 섬인 돌산도도 보며 아름다운 바다를 가까이서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람찬 일정이 지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동안 엑스포에 대하여 배운 것을 확인해보는 퀴즈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 질문이 끝나기 전부터 정답을 말하는 신호 ‘엑스포’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열심히 취재했기에 모두들 자신 있는 모습으로 퀴즈에 임했습니다. 진행자 역시 푸른누리의 열정과 지식에 감탄하였습니다. 알찬 하루는 ‘엑스포’라는 함성과 함께 막이 내렸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기자단은 이날의 첫 취재지 화개장터로 향했습니다. 화개장터는 지리산에서 시작한 화개천과 섬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열리던 전통적인 재래식 시장이며 5일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를 이루는 화개장터는 전국에서도 이름난 시장이었습니다.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약재, 전라도 곡창지대의 쌀과 보리 등을 거래하였습니다. 현재에도 약재 등 많은 물건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날이 아니고 게다가 아침이어서 장터가 활발하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장터에서 기이한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옥수수를 파시던 한 할아버지께서 다리가 다친 비둘기의 다리를 고쳐주신 것입니다. 힘차게 날아가는 비둘기의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의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에 기자단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따뜻한 마음과 함께 이번 취재의 마지막 장소, 광양제철소로 향했습니다.

광양제철소는 1988년 포항제철소에 이어 창설되었습니다. 광양제철소와 같은 계열인 포항제철소는 1968년 창설되어 4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양제철소는 1970년대 국가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철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제철소입니다. 광양제철소가 들어서기 전 이곳은 어업과 김 양식을 주로 하던 조용한 바다였는데 1982년부터 15,074,448m²의 바다를 매립해 불과 10년만에 여의도 5배 크기의 세계에서 가장 큰 제철소로 발돋움하는 대역사가 이루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한 전형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신기술인 말뚝박기 공법으로 대 신화를 창조했습니다.

현장견학을 하면서 제철소 건설의 거대함과 웅장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위제철소로는 세계 최대인 광양제철소는 매년 1,500여만 톤의 철강제품을 생산해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7,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광양제철소는 한번 불을 붙이면 최소 15년 이상은 꺼지지 않는 용광로의 특성상 24시간 가동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단은 직접 제철소 안에 들어가기도 하였습니다. 철이 용광로에서 액체로 변하고 냉연되어 고체로 변하는 등 너무나 신기하였습니다. 뜨거운 열기처럼 철강 발전을 하려는 포스코의 마음도 뜨거운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이번 취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여수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진심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기자단은 여수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리라는 확신 또한 갖게 되었습니다. 여수의 주변 관광지의 아름다움이 그들의 마음을 끌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여수 파이팅! 여수 엑스포 파이팅!

김세종 나누리기자 (경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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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혜
송탄중학교 / 1학년
2011-08-18 17:41:42
| 제 기사도 올랐는데 김세종 기자님 기사도 올랐네요. 축하드려요~
조은비
유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8-18 22:42:41
| 엄마가 동백꽃을 좋아해 여수 오동도에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생생한 기사 잘 봤습니다. 꾸욱 추천!!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8-26 17:42:48
| 기사를 읽으니 꼭 제가 가본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세종
신반포중학교 / 1학년
2011-08-27 21:15:04
|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기사 쓰겠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9-01 00:37:04
| 김세종기자님~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행사인 여수엑스포 팸투어를 다녀오셨다니 너무 좋으셨겠어요. 생생한 기사 덕분에 저도 꼭 행사장에 다녀온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꼭 그곳에 저도 다녀오고 싶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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