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민 기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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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서초등학교 디자인 시간에 스토리텔링 수업을 하면서 제가 그린 만화입니다. 먼저 선생님이 몇개를 주제로 해서 사진 한장씩을 보여준 후 <1초 후에 벌어질 일을 > 조금 전에 본 사진 한장의 그림 장면을 넣어서 만화로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제가 본 사진은 어떤 남자가 정장을 입고, 가방을 들고 회사원처럼 길을 가다가 뚜껑이 없는 맨홀 구멍 속을 보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회사 비밀 통로>라는 주제로 만화를 그렸고, 푸른누리 친구들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용은, 회사원이 길을 가다가 맨홀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통로가 있어서 계속 걸어서 나와봤더니 자신의 회사 사장님의 방 의자랑 이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날마다 그렇게 회사를 다니다가 어느날 휴일에 맨홀 속 땅을 다른 곳도 파보기로 헀습니다. 그런데 그 때 판 곳에서 금과 은이 가득나와서 그 회사원은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자신의 회사를 차리고 좋은집도 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방 책상 아래로 당굴을 팠는데, 아예 차가 다닐 수 있도록 땅을 파서 이 길로 회사를 다녔다는 이야기입니다.
디자인 시간은 언제나 상상력을 동원할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가 그린 책자를 가져가셔서 좀 아쉽긴 하지만,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주신 이선화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서지민 기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