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라 행복한 다둥이 가족

요즘 저출산으로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직접 일을 할 수 있는 생산인구(20세~50세)는 줄어들고, 출산을 강조했던 1940년~1950년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더 많아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아이들 키우기 힘들다면서 1~2명만 낳습니다. 반 친구들을 조사해 보니 1~2명인 가정은 79%나 차지했고, 다출산인 다둥이 가족은 전체의 2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6남매 가족이 있었습니다. 바로 저의 가족입니다. 제가 첫째이고 여동생 1명과 남동생 4명이 있습니다. 때로는 동생에게 무조건 먼저 양보해야 할 때나, 싸울 때 엄마가 동생편만 들 때 등 얄미울 때도 있지만, 동생들이 있어 심심하지 않으며 슬플 땐 같이 슬퍼해주고 웃을 땐 같이 웃고 기뻐해 주어서 행복합니다.

다둥이에 대한 가족의 의견을 알기 위해 가족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Q.다둥이라서 좋은 점은?
A1. 형과 함께 블록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A2. 책을 좋아하는데 언니, 오빠가 있어 책이 많아서 좋아요. 그리고 동생들이 날 잘 따라주어서 같이 놀면 재밌어요.
A3. 웃음이 끊이지 않고, 늘 행복하다.

Q.형제자매가 많아서 싫거나 언짢은 일이 있었나요?
A1. 네, 형이랑 싸울 때 나만 혼나서 기분이 나빴어요.
A2. 네, 저번에 언니가 자꾸 놀려서 싫었어요.

Q. 다둥이 가족이라 받는 혜택은 무엇인가요?
A. 서울시에서는 3자녀 이상이고 막내가 만 13세가 넘지 않는 가정은 다둥이 행복 카드를 발급하여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 가족이 자주 가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다둥이 행복 카드로 할인이 된다. 영화를 볼 때도 할인을 해주고, 보통 음식점에서도 할인을 해준다. 특히, 어떤 행사나 물건을 구입할 때, 다둥이이면 할인을 해준다.

기자네 집에는 정말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기자는 기자의 아버지께 혼날 때면 막내인 담희를 살짝 부릅니다. 그러면 담희가 살짝 기자에게 다가와 안아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기자의 아버지는 담희의 얼굴을 보고 화가 나있던 얼굴을 풀고, 담희와 함께 웃습니다. 그러면 저도 웃고, 혼나지도 않게 됩니다. 또, 한 사람이 축 쳐져 있다고 하면, 동생들이 달려와 재롱을 부려 기분을 풀어줍니다. 하나보단 둘, 둘보단 셋, 셋보단 넷이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동생들이 많이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김태희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이규은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2012-10-18 20:04:19 | 와~ 태희 기자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다둥이 가족도 좋은 것 같네요! 추천합니다~ 이수진 서울남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3 22:06:22 | 가족들이 많아 정말 활기차고 즐거울 것 같아요^^ 추천드려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10-28 21:20:31 | 다둥이 가족은 정말 많은 장점과 혜택이 있군요^^ 항상 김태희 기자님 집안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겠네요. 부럽습니다! 추천 꾸~~욱!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2-10-29 15:21:39 | 저는 동생이랑 티격태격하기도 하는데 6남매끼리 행복하고 웃음도 가득하다니 대단한거 같아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