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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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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 (서울서정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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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이야기-2화

전학생 세희, 민주, 유정이, 민서와 친해진 나는 은근히 뿌듯함을 느꼈다. 역시 난 사교성이 좋다는 생각에 혼자 웃기도 하고 하루하루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그런데 오늘은 굉장히 긴장되는 날이었다. 왜냐하면 스카우트 멤버 발표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세희의 준비물 사건 때문에 더욱 조바심이 났는데, 결국 우리 둘 다 합격할 수 있었다. 민주와 유정이, 민서가 우리를 축하해주었다.

스카우트로 선발된 날부터 야영이 있던 날까지는 모든 것이 다 순조로웠다. 여느 때와 같은 즐거운 일상일 뿐이었다. 하지만 스카우트 야영이 있던 날부터 세희는 점점 변하고 있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스카우트 야영 날이 되었고, 우리는 야영 장소로 가서 텐트를 배정받았다. 세희와 나는 다른 보였지만 같은 텐트에서 자게 되었다. 우리는 기뻐하며 잘 때도 나란히 누워서 잤다. 하지만 나는 잠이 쉽게 들지 않았다. 오후에 갔다 온 담력훈련 생각도 나고, 밖에서 놀고 싶다는 생각 또한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잠들어 있던 세희를 깨워버렸다. 세희는 나에게 짜증을 내며 깨우지 말라고 했다.

그후 나는 홀로 밤을 새야만 했고, 결국 다영언니를 포함한 다른 보 언니들과 몰래 수다를 떨며 놀았다. 그런데 다영언니가 내가 재현오빠를 좋아한다는 것을 세희한테 들었다고 했고, 결국 재현오빠와 다른 보 언니들한테도 말해버렸다. 나는 다영언니에게 배신감이 들었다.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텐트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음날이 되어 우리는 집에 도착했고, 오랜만에 학교에서 세희와 친구들을 만났다. 세희와 민주는 어느새 제일 친한 사이가 되었고, 그래도 그때까지는 둘 사이에 내 자리가 남아있었다. 하지만 친구들 사이의 주도권은 이미 나에게서 세희로 넘어가버렸다.

야영 날까지만 해도 세희와 나는 5명중 제일 친한 사이였는데, 우리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가현 기자 (서울서정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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