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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호 4월 1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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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청와대 관람


3월 27일 아침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청와대로 출발했다. 아침에 서해 천안함 보도를 보았기 때문에 ‘혹시나…….’하며 출발 시간까지 망설이다가 푸른누리 출범식이 끝난 뒤 가 보고 싶은 곳들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출발을 했다.

뉴스를 들으면서 가는데 엄마의 핸드폰으로 푸른누리 출범식이 연기되었다는 문자가 들어왔다.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보다는 모든 군인 아저씨들이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졌다.


오늘 가야 할 곳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다시 문자가 왔다. 청와대 관람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비록 출범식은 연기되었지만 청와대에 갈 수 있다니 꼭 가고 싶어졌다.

11시에 고궁박물관 앞으로 가니 푸른누리 운영본부가 있었고 기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모이고 있었다. 등록을 하다가 너무 반가운 분을 만났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좋아하는 곰돌이 푸 김철균 비서관님을 뵈었다. 아빠께서 노래 "예솔아~!"의 이규대 아저씨를 뵙고 많이 반가워하셨다.

고궁박물관에 전시된 퓰리처상 수상 작품들과 온라인 신문만들기 경진대회 수상 작품들을 보고 오니 청와대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청와대 춘추관 문으로 들어가니 KBS, MBC, SBS, YTN 각 방송사 테이블이 있어서 긴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푸른누리 2기 기자들과 함께 청와대 관람을 하였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녹지원과 청와대의 상징인 본관 앞을 지나 영빈관 앞에 도착하니 푸른누리 2기 출범식장이 멋지게 꾸며져 있었다. 영빈관에는 푸른누리 2기 출범식 플랜카드가 걸려있고 그 아래 기둥에는 ‘푸’, ‘른’, ‘누’, ‘리’가 쓰여 있었다. 식장에 가득한 3000개의 의자들은 오늘 주인을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푸른누리 기자들이 국가의 일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의젓하게 다음 출범식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 같았다. 출범식장을 바라보니 아쉬운 마음도 들고 이곳을 보지 못한 다른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가 영빈관에 도착하니 정정길 대통령 실장님께서 오셨다. 출범식이 연기된 이유를 설명하시면서 다시 출범식을 해 주신다고 하셨다. 정정길 대통령비서실장님 말씀을 들으니 우리 푸른누리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었다. 푸른누리 기자로서 바르게 행동하고 기자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영빈관을 나와 청와대 사랑채 관람을 한 후 이제는 천안함의 모든 군인 아저씨들이 무사하다는 기적의 소식이 들려오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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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2010-04-01 16:26:25
| 군인들이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지났지만 시신이라도 찾았으면 좋겠네요...
슬퍼할 군인들의 가족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홍진솔
2010-04-01 19:07:32
| 맞아요.저 한편으로는 출범식에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군인아저씨들을 생각하니 가슴 한켠이 짠해지더라고요.
위상비
2010-04-02 07:32:17
| 모두가 무사히 구조되어 가족들과 만났으면 좋겠어요
TV보고 항상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슬퍼요
제발 꼭 살아서 돌아 오세요
정은지
2010-04-11 21:34:24
| 정말잘쓰셨어요 , 잘읽었습니다 ^ * ^
김지민
2010-04-12 23:01:36
| 잘 쓰셨네요~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였을 것 같아요. 또한 모두 무사히 구조되어 가족들과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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