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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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남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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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즐거운 부산 세관 박물관 이야기

부산의 이색박물관을 찾아라!

이번 푸른누리 5호기사 특명이었다. 발 빠르게 이곳저곳 알아보고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아! 이거야! 하는 박물관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

영도동삼동 패총 박물관, 복천동박물관, 해양수산박물관 등 남들이 다 알고 있는 그런 박물관이 아닌 정말 이색박물관이 뭘까? 하고 고민하던 중 드디어 부산에만 있는 부산 세관 박물관을 찾아냈다. 우리학교에서도 가까운 곳에 있는 부산세관 건물에 있는 부산세관박물관! 자, 이제 저를 따라서 부산 세관 박물관(박물관장 이용득)을 견학 해봅시다.


부산세관박물관(Busan Customs museum)은 개항된 지 120년이 넘은 부산항과 세관 관련 유물과 사료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2001년 11월 3일 부산세관 개청 제118주년에 맞추어 부산경남 본부세관 3층에 개관한 세관박물관은 전문박물관으로서 전체면적 약 220평에 <역사의 장>, <이해의 장>, <정보의 장Ⅰ·Ⅱ>와 <영상홍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동안 수집한 부산항 개항과 세관 관련 유물 및 사료 등 13,000여점 중에서 1,20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홍보실에서는 세관의 역할과 활동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한다.

1. 세관박물관을 찾아서

부산경남 본부세관 건물 1층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 앞에 서려고 하면 미소 띤 아저씨 한 분이 다가 오신다. 장소가 세관인지라 간단한 신분 확인절차를 거쳐야 3층의 박물관으로 향할 수가 있다. 3층에 내리면 오른쪽으로 세관박물관이 보인다. 입구 방명록에 이름 한 줄 남기고 돌아서면 박물관 배치도가 있다.
역사의 장→이해의 장→정보의 장(Ⅰ)→휴게실→정보의 장(Ⅱ)→홍보실 순이다.

2. 각 장별 주요 전시내용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이용득 세관박물관장님>

역사의 장

역사의 장에서는 개항 전후의 부산항 모습부터 최근까지의 부산의 변천모습과 개항 당시의 부산항 모형, 세관 약사, 세관 복제의 변천모습, 한일간 연락선의 변천과정 등을 볼 수 있는 사진과 기록물이 전시되어 있다.


주요 전시품목은 강화도조약 전문, 한일무역통상장정, 조선해관연보, 조선관세법규, 1887년도 부산항 항계표시, 부산세관백년사 등이다.


이해의 장
세관업무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해의 장에는 외국 세관과의 교류, 1800년대 무역, 1901년도 수출입 면장, 해방 전후의 조선관세법규, 수출입 통관절차 변천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세관업무를 만화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수출입 물품의 품목분류 사례와 대표품목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정보의 장

정보의 장(Ⅰ)에는 1960년대의 특공대밀수에 관련된 자료와 세관감시정 등 밀수 검거장비, 밀수품 은닉수법 등 밀수의 변천과정을 볼 수 있다.
정보의 장(Ⅱ)에는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위조 가짜상품 밀수사례 및 식별요령과 멸종 위기에 처한 호랑이, 표범, 악어, 코브라 등의 동물 박제가 전시되어 있고 히로뽕 제조기 및 마약샘플과 마약 은닉모형 등이 있다.

영상홍보실

부산세관 및 권역내 세관(용당, 김해, 창원, 양산, 마산, 거제 세관)의 특징과 업무 활동을 담은 영상물을 DVD로 상영하고 있다.

3. 관람안내
위 치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 17번지 부산경남 본부세관 3층
관람시간 : 09:00∼18:00 (동절기 17:00) / 토요일 13:00까지 / 일요일, 공휴일 휴관
관 람 료 : 무료
>문 의 : 051)460∼6161

부산항의 역사와 근·현대 경제사의 시대적 흐름을 알고 싶다면 부산세관박물관 방문을 꼭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부산세관의 역사가 우리 경제사와 하나로 통하기 때문이다.


세관근무 26년에 접어 드시고, 세관백년사 편찬자료 수집 뿐만 아니라 아직도 여전히 열심히 자료 수집 중이신 이용득 관장님께서 항상 열정적인 모습으로 생생한 해설을 해 주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많은 도움을 받는다.


내가 세관박물관에 갔을 땐, 시간이 좀 늦어서 방문객이 별로 없었는데도 일일이 설명해주고 책과 인형도 선물로 주고, 자료도 많이 주시면서 푸른누리 신문에 기사가 기재되면 꼭 연락 달라고 재미있게 말씀하셨다.


이곳에 많은 사료들이 있는 것은 많은 기증자들 덕분이라고 했고, 지금도 세관관련 유물과 자료 등의 기증을 받는다며 홍보를 당부하셨다.

( 관장님께서 선물로 주신 인형과 책과 자료들 )


부산세관박물관은 항구도시로서의 부산을 일깨워 주는 곳이다. 부산항의 어제,오늘 , 내일도 자세하게 알 수 있고, 세관청사의 변천도 쉽게 알 수 있고, 밀수에 관한 이야기, 금지품목, 반출입제한품목들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신 관장님 덕분에 부산 세관 박물관을 자세하게 알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하나뿐인 부산세관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선물가방을 한아름 안았지만 그 발걸음은 가벼웠고, 자랑스런 우리 부산을 더 널리 알려야 겠다는 다짐도 생긴 유익한 하루였다.


이다인 기자 (남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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