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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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7일 서울가주초등학교에서는 새학기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공개수업과 학부모 총회가 열렸습니다.
5학년 도움반은 이은주선생님과 함께 재량학습으로 독서활동을 공개 했습니다. 우리들은 우리반 학급문고에 있는 책들을 읽고 독서쪽지를 적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교실 뒤에서 흐믓하게 지켜보셨습니다. 얼마나 우리들의 새 선생님과 교실이나 친구들이 보고 싶으셨을까요? 공개수업에만 볼 수 있어서 많이 참석 하셨고 우리들도 틀릴까봐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들이 읽은 책은 싸대기 대장, 내 짝궁 최영대, 팥죽할멈과 호랑이, 우리 몸 털털털, 나쁜 어린이표등 똑 같은 책을 읽었지만 모두 느낌들이 달랐습니다. 5학년 도움반 이은주담임선생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늘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고 하시면서 책을 읽는 사람이 성공하고 우리들이 공부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늘 말씀해 주십니다.
독서쪽지 발표에서 선생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부모님들과 우리들은 친구의 발표를 듣고 박수도 쳤습니다. 무조건 길게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용을 잘 적고 자신의 느낌 그리고 나와 비교했을 때 또 나는 이렇게 했을 텐데·····. 또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점 등 우리들은 독서쪽지에 기록하면 됩니다.
수업을 마치고 우리들은 모두 집으로 가고 부모님들께서는 남으셔서 방송에서 나오는 김성수교장선생님 말씀을 듣고 담임선생님과의 시간 순으로 가졌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학교의 일정과 에듀케어를 말씀 하시며 가난해서가 아니라 맞벌이 가정이 늘어서 안전하게 학교에서 보호될 수 있는 시스템이니 필요한 분은 꼭 신청하셔서 혜택을 보시라는 말씀도 함께 덧붙였습니다.
담임선생님과는 일년을 어떻게 보낸 것인지와 지금 학년에 필요한 부분을 말씀 해 주셨는데 오늘 많은 활동중에 독서활동을 했는데 책을 무조건 어려운 책이 아니라 아이의 수준에 맞게 읽고 책을 읽기 싫어하면 요즘 좋은 만화책도 있으니 만화책이라도 읽히라고 하셨습니다. 작년에 가장 많이 읽을 책이 메이플 스토리라고 하면서 무조건 만화가 좋지 않고 글만 읽는 책이 아니라 요즘 아이들은 만화로 된 책도 좋아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 공부만이 아니라 좋은 성격을 가지도록 하고 음악이나 운동도 할 수 있으면 시키면 좋다고 하시고 공부에 좀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쉬운 것부터 해서 공부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면 아이들이 공부에 취미를 가지고 더 열심히 한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5학년 교과서만 열심히 공부해도 90점 정도 되니 교과서 공부만 충실히 해도 괜찮다고 설명 해 주셨습니다.
학교일을 도와주실 학부모님을 뽑으면서 2010학년도 서울가주초등학교 학부모 총회를 마쳤습니다. 부모님들 바쁘신데 우리들 학교에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