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기자 (대구송정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3 / 조회수 : 1032
2010 청도 소싸움 축제가 3월17일부터 3월22일까지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에 약 48만 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했습니다. 약 4만 5천명 가까이 와서 관람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 축제에 소싸움뿐만 아니라 청도소사랑 미술대전, 소싸움 역사관, 농기구 전시, 추억을 남기는 체험행사 등 각종 행사들도 준비되어 다양한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이번 축제에 출전한 소들은 총 132마리가 출전했고, 이 축제기간 동안에는 예선을 거쳐 8강 이상에 들어간 소들만 경기를 했습니다. 체급별(특갑(821kg이상), 일반갑(751-820kg), 특을(706-750kg), 일반을(661-705kg), 특병(626-660kg), 일반병(600-625kg))은 여섯 체급으로 나누어 경기를 했습니다.
경기규칙은 소싸움을 하는 동안 시간의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5분도 안되어 경기가 끝나는 소가 있는 반면, 45분 동안 경기를 하는 소들도 있었습니다. 관람을 하는 동안, 한 소는 경기를 하기 싫어해서 주인이 손을 들어 기권을 하기도 했습니다. 소싸움 기술은 밀치기, 머리치기, 목치기, 옆치기, 뿔걸이, 뿔치기, 들치기, 연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싸움 중 상처로 피멍이 들은 소들을 보니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소싸움을 통해 즐거움을 얻지만, 소는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소싸움 축제를 보면서 소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허정민 기자 (대구송정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