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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호 06월03일

테마2-우리반 유행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동준 독자 (대구시지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82 / 조회수 : 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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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유행이다.


2010년 초등학생들의 관심사는 무엇일까요?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과연 어떤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살아가고 있을까요? 지금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제게는 쉬운 문제일 것 같기도 했지만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 설문지를 만들었습니다. 설문지의 문제 항목을 선정하는 것에도 생각이 필요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친구들의 생각을 깊고 넓게 알아낼 수 있을까? 역시 객관식의 설문지보다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주관식의 설문지를 만들었고 물론 익명으로 조사를 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께 허락을 구하고 친구들에게 설문지를 나누어 주었을 때 문제가 어렵다고 투덜거리는 친구,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열심히 작성해 주는 친구, 장난을 섞어 성의 없이 작성해 주는 친구..참 다양한 반응들이었습니다. 제가 알아내고 싶었던 초등학생 관심사의 분류는 남녀 성별의 차이와 고학년과 저학년의 차이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저학년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설문지를 만들어 놀이터에도 나가 보고 학교 근처의 미술 학원에 가서 설문조사도 하여 보았지만 저학년 동생들은 사실상 조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할 수 없이 반친구들에게서 받은 설문지를 바탕으로 꼼꼼히 분석한 결과는 이러했습니다. 놀랍게도 남학생과 여학생의 관심사는 같은 학년의 초등학생이지만 엄청하게 달랐습니다. 60%정도의 여학생이 TV에 나오는 연예인과 드라마 내용, 가수와 가요에 관심이 있다고 하였다.

요즘 신곡 모르면 있던 인기도 떨어진다고 할 정도였으니 그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였습니다. 드라마에서 연기자들이 입고 나오는 옷을 따라 입고 싶다고 말한 여학생도 있었고 가수는 노래뿐 아니라 스타일까지도 관심의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15% 여학생이 학습과 진로에 대해서 걱정과 고민을 하였고 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 는 친구 관계와 이성친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별 걱정거리도 안되는 사소한 감정도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하였고 반에서 친구들 인기 순위를 매길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나머지 5% 는 닌텐도나 컴퓨터 게임, 스포츠에 관심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에 비해 남학생들은 아주 단순하게 조사 되었습니다. 70% 정도가 컴퓨터 온라인 게임과 닌텐도 DS ,스포츠에 관심이 있었고 15% 의 남학생이 학습과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성적이 좋고 진학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 중심이었습니다. 여학생과는 대조적으로 연예계나 가요에 대한 관심도는 10%로 낮았고 마지막으로 친구관계나 이성친구에 대한 관심도는 5%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유형의 이성친구도 함께 조사하였는데, 여학생의 대부분은 매너가 좋고 성적이 좋은 남학생이 호감이 가고 인기가 높다고 답했고,남학생은 활발하지만 성격이 착한 여학생이 좋다고 답하였습니다.역시 여학생들의 조건이 더 까다로운듯합니다.


그 밖에 초등학생들이 가장 가지고 싶은 물건은 노트북 , 아이폰, MP3 로 조사 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느낀 것은 우리 초등학생들의 관심사는 무척 외롭다는 것입니다. 물론 온라인 게임은 혼자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혼자서 하는 게임과 혼자는 듣는 음악, 혼자서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대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초등학교 시절에는 지금의 우리들과는 참 다른 관심사를 가지고 초등학교 생활을 보냈다고 합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관심사가 크게 다르지도 않았고 지금처럼 이렇게 여러 가지 분야로 나뉘어지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공통 관심사는 성적과 친구관계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저는 이렇게 단순한 어머니 세대의 초등학교 시절이 참 부럽습니다.게임을 하며 피로를 달래는 것보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이야기하고 뛰어 노는 것이 더 그립기 때문입니다.

이동준 독자 (대구시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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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서
이천송정중학교 / 1학년
2010-06-03 16:58:47
| 기사 잘읽었습니다.
최유림
개금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6-03 18:37:25
| 정말 잘 쓰셨네요~ 그런 설문지 까지 직접 작성을 해서 조사를 하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6-03 21:45:21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신윤지
언주중학교 / 1학년
2010-06-03 22:57:28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정말 열정적으로 기사를 쓰신 것 같아요~!
김은지
신광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6-04 19:39:41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역시 남자와 여자는 많이다르네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6-04 19:42:07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06-04 21:00:18
| 기사 잘 읽었습니다.마지막이 참 감동적이네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6-04 21:24:24
| 기사 잘 읽었습니다^&^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06-05 14:04:02
| 정말 사람마다 최대관심사가 다르고 그 최대관심사의 종류도 다르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고 가네요~ 저는 연예에 관심이 없는 타입이라서 그저 신기해요~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6-06 07:33:10
| 읽고 갑니다.
서재원
거제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6-07 19:56:10
| 기사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추천 꾹~ 눌렀습니다^^
조승아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6-09 08:29:21
| 기사 너무 잘 쓰셨네요. 추천!
홍채영
늘푸른초등학교 / 6학년
2010-06-10 10:47:17
| 잘 보았습니다.
이채원
대구대서초등학교 / 5학년
2010-06-11 15:03:36
|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6-13 00:38:56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문수경
동구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6-14 10:12:03
| 잘 보고 갑니다.
김성동
성동초등학교 / 4학년
2010-06-14 21:44:38
| 분석이 있는 기사 잘 읽었습니다.
도길록
서울송파초등학교 / 6학년
2010-06-15 00:00:36
|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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