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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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웅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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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 선사유적지를 다녀왔습니다.

<청동기 시대의 움집과 청동기인들의 모습, 공간이 넓고 돌로 쌓은 화덕이 있다.>

<신석기 시대의 움집과 신석기인들의 모습, 공간이 좁고 빗살무늬 토기가 있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있는 선사 유적지에 다녀왔습니다.

신기하게도 이곳의 선사 유적지는 도시의 한 가운데 있고, 공원처럼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와 산책 나온 꼬마 아이도 보였고, 의자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 아주머니들도 계셨습니다. 유적지하면 왠지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게 보존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대전에 있는 선사 유적지는 모든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여기저기 선사시대의 유물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청동기 시대의 움집터에 있는 움집안에는 실제처럼 지어져서 그 안에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모형을 살아 있는 것처럼 표현해 두었습니다. 무심코 안을 들여다 보았다가 원시인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은 화덕 주위에 앉아서 불을 쬐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곧장이라도 뛰어나올것처럼 생생해 보였습니다.

청동기시대의 움집은 직사각형 모양이었는데, 신석기 시대의 움집은 뾰족한 꼬깔모자 같았습니다. 청동기의 움집과는 다르게 화덕이 없었고 그냥 나무를 쌓아서 불을 피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언덕 위쪽에 있었는데 갑천이 넘쳐서 높은 곳에 집을 지은거라고 했습니다.

대전 선사 유적지는 1991년에 발굴되었고, 1992년 10월 28일 대전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발굴 당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한 곳에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한꺼번에 발견되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고, 갑천 유역에 넓은 농토와 풍부한 물을 배경으로 선사시대부터 많은 인류가 생활했던 곳이라는 중요한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선사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우리가 밟고 있는 땅 속에 우리도 모르는 더 많은 선사시대 유물들이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흔한 돌멩이처럼 여겨서 파헤쳐 버리면 안되는데! 그러자 수학만큼이나 역사도 중요하고 우리가 열심히 배워야 할 과목이란 생각이 확실해졌습니다.

류연웅 기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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