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을 습관화하자"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에너지 자원들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것들의 소중함은 모른 채 그냥 스위치를 켜면 전기가 나오고 수도를 틀면 물이 나오는 정도로 너무 쉽게 그것들을 대한다. 그러나 얼마 전에도 뉴스에 나왔듯이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로 등록될 위기에 처해있는 나라다. 그렇다면 그 소중한 에너지 자원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아껴야 하는지 알아보자.

첫째,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에너지는 전기이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게 해주는 것도 전기밥솥에 연결된 전기의 힘이고, 컴퓨터나 TV,그리고 형광등을 꽤 긴 시간이 필요할 정도다. 우리가 이렇게 많은 전기로 이루어진 것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우리는 정작 그 전기가 어디서부터 오며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전기를 낭비하다보면 나중에 어떤 결과가 올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

나는 평소에 전기 절약을 위해 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컴퓨터로 여가 시간을 즐기거나 숙제를 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컴퓨터 모니터 전원을 끄고 컴퓨터 본체 전원을 끈다. 하지만 동생은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서든, 컴퓨터를 사용하고 나서든 자꾸 불을 끄는 것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러서 나와 마찰을 겪는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소한 습관들은 자꾸 지적하다보면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사용은 늘어가는 요즘, 우리 모두가 몸에 절약이 배어 있으면 더 이상의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생각된다.

둘째, 전기에 못지않게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물이다. 엄마, 아빠가 어렸을 적에는 우물물을 파서 물을 이용했을 정도로 물이 넉넉하다고 했는데, 요즘 뉴스를 보면 물이 없어 농사짓는 논과 밭의 땅이 갈라지는 슬픈 현실이 나온다. 그것은 우리가 물의 소중함을 몰라서 평소에 펑펑 써버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는 기름이 많은 반면에 물이 없어 물을 사 먹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한다고 들었다.

나중에 우리가 현재 물이 없어 고생하는 나라의 모습을 갖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듯이 물을 함부로 오염시키거나 낭비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물의 소중함을 느끼며 항상 물을 사용하고 아낀다면 지금의 물 부족에 대한 걱정은 사라질 수 있다.

물과 전기이외에도 우리가 생활하면서 아껴야 하는 것에는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있다. 하지만 내가 물과 전기를 가장 우선적으로 말하는 것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뗄라고 해야 뗄 수 없는 정말 소중한 에너지 자원이기 때문이다. 전기가 없는 세상은 밤이 되면 암흑이 될 수밖에 없고, 물이 없으면 당장 마실 물이 없어서 우리는 탈수 증세를 보이며 죽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언젠가 할머니께서 아껴야 나중에 부자가 될 수 있으니 함부로 물건을 사용하거나 함부로 돈을 써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그때는 할머니의 그런 말씀이 귀에 잘 안 들어 왔었는데 글을 쓰다 보니 그 말씀이 새삼스럽게 생각난다.

우리 모두 우리에게 자연적으로 주어진 자원이든, 인공적으로 주어진 자원이든 모든 에너지 자원의 절약을 생활화하여 그로 인한 불편함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써야겠다. 그래야 나중에 우리의 후손들도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괜찮은 에너지 절약, 우리는 그 절약 습관이 몸에 배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양채윤 독자 (수원선일초등학교 / 6학년)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9-04 23:27:51 | 우리모두 절약합시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9-10 21:25:48 | 맞아요. 물을 절약해야 할 상황인데 물장난을 하는 아이들이나 물을 낭비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 양정엽 호수초등학교 / 6학년 2010-09-13 17:13:51 | 꼭 절약해야 되겠어요. 추천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9-14 19:50:08 | 우리나라가 지금 물부족국가에 처해있는데 앞으로라도 물을 아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