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기자 (어람중학교 /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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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디든 달려나가는 푸른누리 기자가 지난 8월 20일 한국야쿠르트와 함께하는 독거노인 돕기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참여 현장을 방문하기 전에 야쿠르트는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알아볼까요?! 1969년에 ‘건강 사회 건설’을 취지로 세워진 이 회사는 작년에 40주년을 맞이하였고요,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이 매우 다양하여 다 설명은 못하겠네요! 그럼 몇 가지만 해볼까요?
우선 가을에 ‘김장 담그기’를 하여 김장을 못하시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린다는 데요, 얼마나 규모가 큰 지 기네스 북 에 오를 정도라네요! 그 다음은 ‘사랑의 손길 펴기 운동’ 인데요, 소외돈 이웃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1975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랑의 실천운동이랍니다. 전 직원이 이 운동에 보탬을 주기 위해 자신의 급여에서 1%를 기금으로 내놓고 있답니다.2006년에는 농촌 봉사도 갔었고요, 현재 각종 어린이 대회및 청소년 대회를 후언하고 있답니다. 참 대단하죠?
저희는 총 8조로 나누어 야쿠르트 직원 한분씩 같이 동행하며 각각 한 집씩 방문하였는데요,(참고로 저는 4조였구요, 같이 동행한 아저씨는 이창두 아저씨입니다!) 저희 조가 방문한 댁은 조은자 할머니 댁이었는데요, 한 눈에 할머니를 보자마자 ‘아, 정말 친절하신분이시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집안의 분위기에서 쓸쓸한 분위기가 느껴졌답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이 아니죠!! 한참을 궁리한 끝에 동요를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쑥스러웠어요. 이제 중1이다 보니까 동요를 불러본지 꽤 됬거든요..) 처음 부르고 난뒤 반응을 본 저희들은 점점 기분이 좋아져 몇 곡을 더 불렀습니다. 그 때마다 할머니는 “잘 부른다”,“꼭 kbs 합창단 같구나”라고 한마디씩 거들어 주셨습니다. 그 때마다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물론 저는 동생들에게 묻혀 갔지만 말이죠.
아 참, 저희는 할머니네 집에 갈 때 선물을 한아름 갖고 갔답니다!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하는 소망이있지요~
한참 할머니에게 노래를 불러들이고 안마도 해드리는데 갑자기 갈 시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벌써 갈 시간이 되었다니 솔직히 아쉽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였습니다. 할머니에게 한명한명씩 일일이 안아드렸는데 저는 할머니께서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고맙다..고마워..” 버스를 타고 다시 본사로 돌아오는데도 계속 그 말 한마디가 맴돌았습니다. 순간 아, 내가 이 탐방을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탐방을 마치고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그 순간까지 모두 열심히 봉사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푸른누리 파이팅!
박선영 기자 (어람중학교 /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