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은 가볍게 하되, 되도록 자제하자!

요즈음 어린 여학생들이 화장을 짙게 하며 멋을 내고 있다. 드라마 속 아역 배우처럼 예뻐보이고 싶어서일까? 요즈음의 아역배우들은 화장을 하면 주로 가볍게 한다. 하지만 요즈음 여초등생부터 여중생까지 화장하는 모습을 보면 가관이다. 화장하는 모습은 아마 가볍게 할 줄 알았는데, 성인용화장품 브랜드에, 파우더, 심지어는 빨강립스틱을 바르는 등의 행위다. 완전히 예상밖의 모습이었다.

최근 내가 다니는 학원 화장실에서 중학생 언니 두 명이 빨강립스틱을 바르고 TV에 출연하는 가인처럼 스모키 아이라인을 그리고, 볼터치 화장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순간 나는 캠페인 중 화장하는 학생들에게 어른들이 ‘세수만 잘 해도 예쁠 나이다.’ 라고 하는 캠페인이 생각났다. 얼마나 어린 여학생들이 화장을 짙게 하면 어른들에게까지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까? 나는 조기화장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요즈음 어린 친구들도 여드름이 나고 있는데 유분기가 많은 화장을 하면 여드름이 곰보가 되거나 피지가 더 생긴다. 나는 스킨, 로션, BB크림을 발라 본 적이 있다. BB크림은 청소년 용과 성인용 BB를 발라본 결과, 청소년용은 피부에 별 지장이 없었으나. 성인용을 바르고 지우는 순간, 여드름이 더 났다. 즉, 성인용과 청소년용은 여드름이 나고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피부에 지장 있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행동해야 한다. 한창 사춘기라 어른을 흉내내고 TV속 연예인처럼 화장하고싶어할 마음은 나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여성은 성인이고 여학생은 많은 성장을 거쳐야 한다. 또한, 어린 여학생들이 화장을 하면 타의 모범이 되지 않고, 남들에게도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화장은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화장을 하고 싶다면 기본케어(로션, 스킨)와 썬크림 혹은 BB(청소년용)를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에 지장 없이 화장하고 클렌저 혹은 세안제로 깨끗이 지우는 것이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화장하는 것은 피부염을 유발하지만 제 피부에 안전한 청소년용 화장품을 이용하자

홍문주 독자 (김포서초등학교 / 6학년)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10-16 20:22:35 | 문주 기자! 저와 같은 생각이네요! 저도 선크림과 로션, 스킨을 발라요, 하지만너무 짙은 화장은 원하지 않아요!~~^^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박지민 풍성중학교 / 1학년 2010-10-17 11:22:38 | 저랑 같은 의견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