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콘서트^^

대한민국 나눔콘서트에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는 여러 가수들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들뜬 마음으로 갔다. 쌍둥이언니인 김미림기자와 큰언니랑 같이 편집진님이 어디있나 두리번두리번 찾은 끝에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 종합안내소 옆에 편집진님들과 푸른누리 모자를 쓴 기자들이 서 있었다. 난 푸른누리 모자를 깜빡하여 못 가져왔다. 역시 기자님들의 준비성은 철저했다.

우리 셋까지 합쳐서 2만원을 넣었다. 웬지 모르게 떨리고도 많이 긴장되었다. 그 뒤 표를 받고 콘서트장으로 갔다. 콘서트장에는 푸른누리 기자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여러 사람들이 와 있었다. 몇 분 뒤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첫번째 주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걸그룹인 MISS A였다. 두번째는 채연, 계속해서 뜨거운 열기와 함께 훌륭한 가수들이 연달아 나왔다.

중간에 보건복지부에서 오신 분이 나눔에 대하여 설명해주셨다, 나눔이란 받은 사람도 받아서 기분이 좋고 준 사람도 내가 기부함에 돈을 넣은 것을 보았을 때처럼 기분이 둘 다 좋고도 준 사람은 더없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돈이나 물건을 기부하는 것 외에도 시간과 노력을 주고, 가수들은 재능과 열정 등을 나누어 주어서 나눔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하셨다.

여러 가수 중 중간에 목발을 집고 나온 박마루라는 남자분께서 노래를 부르셨다. 처음에는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호기심으로 봤지만 그 분이 이 일과 관련됫다고 생각하여 난 박마루라는 분을 기자수첩에 적어두고 집에 와서 인터넷에 쳐봤다. 그 분은 복지TV의 기획이사이시며 2005년도에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하셨고 2004년도에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하셨다.

작품활동 중에서 시사/교양에는 희망풍경과 사랑의 가족이 있었고, 2009년 6월 1일에 ‘힘을내 I Can Do It’이라는 앨범을 내신 분이셨다. 그 노래의 평점은 무려 10점이었다. 신나면서도 내게 꿈이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 곡에 빠졌다. 그 분은 아쉽게도 다리가 없으셨다.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고 기다리시는 훌륭한 분이신 것을 나는 알았다.

그 다음에 여러 훌륭한 가수분들이 나오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내가 나눔을 못한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하고 앞으로는 나눔을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수림 독자 (서울한서초등학교 / 6학년)

홍문주 감정중학교 / 2학년 2010-10-09 21:10:31 | 수림, 너도 거기 가서 재미있었겠다!! 나는 수학여행때문에 접수를 못했어ㅠㅠ 기사 잘 읽고 추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