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독자 (내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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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내정초등학교는 2년에 한 번씩 내정 한마음 큰잔치, 가을운동회를 연다. 작년에 안타깝게도 신종플루로 인해 운동회를 열지 못해서 대신 올해 9월 14일, 한층 더 재미있어진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학년 별로 짝수반은 백팀이, 홀수반은 청팀을 이루어 모두 흰색 티셔츠를 입고 서로 힘을 합하여 각종 경기를 펼쳤다. 초등학교 마지막 가을 운동회라니 많이 아쉬웠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초등학교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참여했다.
운동회는 총 4시간 동안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학부모 줄다리기, 계주 달리기, 공굴리기, 개인 달리기, 풍성 터뜨리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이루어졌다. 특히 저학년 및 고학년 계주달리기에서는 응원석에서 각 반의 계주를 한마음으로 응원하였다. 안타깝게도 고학년 계주달리기에서는 백팀이 졌지만 수고해준 친구들에게 위로를 해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또한 이번 운동회에서는 각 학년별로 전교생이 음악에 맞춰 무용을 하였다. 1학년들의 꼭두각시 춤과 4학년의 냉면 춤 등도 인상 깊었다. 우리 6학년은 몇 주 동안 연습해온 실력으로 festival 노래에 맞춰 무용을 하였다. 처음에는 다소 어려웠던 춤이 막상 해보니 그동안의 연습이 많이 보람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운동회를 마치기 전 전교생은 운동회에서 1인1악기 합주 실력을 보여주었다. 우리 내정초등학교는 내정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꾸준히 악기 연주 실력을 높여 가고 있다. 그리고 리코더나 플룻, 바이올린 등 여러 악기를 이용하여 에델바이스와 앞으로를 연주하였다. 꾸준히 쌓아온 실력을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니 뿌듯했다.
이제 난 초등학교 6학년의 2학기를 보내고 있다. 이제 몇 개월만 있으면 나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가게 된다. 안타깝지만 마지막으로 학교 가을운동회를 보내며 정말 즐거웠다. 모두들 한마음으로 뭉쳐서 열심히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지민 독자 (내정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