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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미림 나누리기자 (서울고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 / 조회수 :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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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떠나는 제주 여행-첫째날

2011년 1월 25일 부터 1월 28일 까지 2박 3일 코스로 저희 가족 5명과 나영이네 가족 3명과 사촌 민지와 같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를 포함한 동생들은 다 처음 가보았기 때문에 무척 설레이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난 우리가족은 어제 챙겼던 짐을 다시 정리하고, 여행할때 필요한 손전등, 카메라, 핸드폰 충전기등을 챙기고, 엄마가 싸주시는 김밥을 먹으며 들뜬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나영이네 가족을 만난 우리가족은 민지를 챙겨 짐을 차 뒤에 실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제주 공항까지 가는 비행기는 오전 9시 25분 거기 때문에 1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공항에서 사진도 찍고,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기도 하고,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여러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검사 구간에서 짐, 옷등을 검사 받은 우리들은 비행기에 탑승에 이륙하기 까지를 기다렸습니다. 무척이나 설레인 마음을 가지고 있던 우리는 각자 탑승권에 적힌 번호로가 비행기에 탑승을 했습니다. 저는 27F여서 창가가 잘 보이지 않아서 조금은 답답했지만 기분만은 좋았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비행기가 이륙하고, 설레는 마음과 같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위로 올라갈때 몸이 조여드는 감감한 느낌이 들었지만, 금방 그런 느낌에서 풀려나 하늘위를 걷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구름이 마치 솜사탕 같아서 그 위를 걸어가고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승무원 언니들은 사진 촬영도 해주고, 주스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행기는 딱 1시간 후인 10시 25분에 착륙했습니다. 시간을 딱 마추는 비행기를 보니 마치 버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행기에 내려 짐을 챙긴 우리는 공항에서 나와 제주도 땅을 밟아 보았습니다. 왠지 그리워 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어렴풋이 들었습니다. 제주도는 그야 말로 하나의 보물섬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섬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이마트로 가서 음식을 산 우리가족은 빌린 렌터카를 가지고 일성 비치 콘도로 차를 타고 1시간 가량을 갔습니다. 일성 비치 콘도로 간 우리는 30평이나 되는 방에다 짐을 다 내려놓고, 바로 앞에 있는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4층의 마지막 방이라 그런지 바다가 잘 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가 2박 3일 동안 다녀온 제주도 코스

(첫째날) 김포공항-비행기-제주공항-이마트-일성비치 콘도-‘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일성비치 콘도

(둘째날) 일성비치콘도- 한라산- 신비의 도로-초콜릿 박물관-일성비치 콘도

(셋째날) 일성비치 콘도-해변가- 곽지리 과물해변-일출랜드 - 제주 항공- 비행기- 김포공항

그 다음 저희는 가장 가고 싶었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도 1시간 40분 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에 도착한 우리는 박물관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Ripley’s Believe It or Not!)‘는 신문 만화가 출신의 모험가 로버트 리플리가 지구를 18바퀴나 돌 정도로 전세계 198개국을 누비면서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수집한 기묘한 사실들의 방대한 기록과 컬렉션 입니다. 그의 만화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가 큰 인기를 끌면서 조금씩 영역을 넓혀 세상의 모든 진기한 기록들을 수집하였으며 1941년 로버트 리플리의 사후 후배와 친구들은 리플리 재단을 설립해 책의 발간과 박물관 건립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이후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Ripley‘s Believe It or Not!)’는 특이한 소재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프랜차이즈 매체로 라디오, 텔레비전, 박물관, 책 등 다양한 매체로 만들어졌고 박물관은 미국, 캐나다, 영국, 멕시코, 덴마크,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세계 여러 곳에 세워져 있으며 세계 최대의엔터테인먼트 박물관 체인으로 성장 하였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제주’는 전세계 11번째 리플리 유치국이며 32번째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으로 최고의 관광지 제주 중문단지에서 2010년 12월 24일 오픈 하였다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리틀리는 만화가, 탐험가, 기자, 일러스트레이터,수집가,방송인이었으며 ‘믿거나 말거나’라는 문장으로 표현될 수 있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은 크게 12개의 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Gallery1- 리플리의 똑똑한 서재

이 곳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를 보게 되었는데, 박스로만 만든 자동차, 리플리의 서재에 걸려있는 신기한 여러 사진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리플리에게 온 팬레터였다. 정말로 많은 양의 팬레터가 있어 깜짝 놀랐다.

Gallery2- 제멋대로 보물창고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신기한 보물들이 가득히 들어있었다. 장의차, 선사시대 북아메리카마스토돈의 화석과 몇몇의 특이한 기인( 황금코를 가진 사람, 손톱이 아주 긴 사람, 뿔이 머리에서 자라고 있는 살마, 얼굴에 개같은 털이 나 있는 사람 등...) 들을 보았다.또, 성냥개비만을 가지고 만든 로버트리란 이름의 배와 집, 또, 이쑤시개로 만든 에펠탑등 여러가지 신기하고 진기한 물건들을 보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리플리의 문인데 언니가 푸는 법을 알게되어, 그 문으로 들어갔다, 나갔다 할 수 있었다.


Gallery3- 한국을 방문한 기이한 친구들

세계 각국에서 온 신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중국에서 온 여인은 발이 자라나지 못하게 발을 꽁꽁 실로 감아 묶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고(전족), 인디언들은 나이를 한살씩 먹을 때 마다목에 목걸이를 거는 풍습이 있다는 이야기 등 여러가지 신기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또, 식인종이 사람을 잡아먹을 때 쓰는 포크 등을 보았는데, 정말 신기했고, 약간 소름이 끼쳤다. 사람을 먹을때 포크를 사용하다니, 등골이 오싹해졌다.

Gallery4- 신비의 부족마을

신비로운 원시 부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놀랍고도 생생한 원시 전통문화의 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놀라운 곳이었다. 여러가지 신기한 전시물들을 보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원시인들이 썼던 마스크였다. 그들이 살았던 풍습과 생활 방식까지 세세히 설명되어 있어, 알기가 더 쉬웠다.

Gallery5- 알쏭달쏭 부족마을

이곳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슈렁큰 헤드’로 어느 원시 부족에서 사람의 두뇌와 해골을 빼 주먹만 하게 만든 후 트로피로 사용했다는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다. 또, 사형용 탁자와 사람의 가죽을 벗겨내 만든 마스크를 보았는데, 너무 징그러웠다.정말 알쏭달쏭한 부족 마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사형용 탁자도 보았는데 왠지 소름이 끼쳤다.

Gallery6- 마음에서 마음으로 베를린 장벽

붕괴된 베를린 장벽의 일부를 모아둔 장소로,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통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도와주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베를린 장벽의 조각들을 보니 신기했다.

Gallery7-거인의 비밀정원

사실 나는 이곳이 있는 줄도 모른채, 다른 전시물을 구경하느라 바빴는데, 그곳에 가본 언니가 가보지 못한 나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이곳에서는 지름이 8미터나 되는 거대한 나무가 자라는데 바로 이곳이 거인이 사는 비밀정원이라고 말이다.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데 못 가본것이 너무 아쉬웠다. 또, 이곳에서는 이런 소문이 있는데, 러부 트리 앞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반드시 이루어지다는 것있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이런 말이 쓰여있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죠! 라고 말이다. 거인의 동상도 있었다는데, 가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Gallery8- 오싹 오싹 중세 지하 감옥

어둑어둑한 공간에 비명소리와 괴기한 유령소리가 들려오는 공포의 지하 감옥인 이곳은 내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무섭지만, 익살스러운 감옥 속 탐험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이곳에서 여러가지를 봤는데 영국의 지하 감옥문, 무서운 고문 도구들. 전기 충격 의자. 무서운 보물상자( 이안을 열어보면... 정말 끔찍했다.), 감옥안에 갖혀있는 사람들의 모습, 마지막으로 가장 무서웠던 것은 고문 의자에 앉아 고문을 하면 비명을 지르는 사람의 모형이였다. 정말 무서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정말 정말 무섭고, 끔찍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Gallery9- 황당무계 박물관

이곳에는 정말 신기한 물건들을 많이 봤는데, 토스트로 그린 어느 여인의 자화상 이라든지, 마태복음으로 만든 예수님의 얼굴, 커피로 그린 그림, 마늘로 그린 그림등 정말 신기한 그림, 물건들이 많이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휴지로 만든 웨딩드레스인데, 정말 신기했다. 또, 성냥으로 만든 건물이라던지, 타이타닉의 잔해를 보관한 곳이라던지, 정말 황당무계한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Gallery10- 아직 끝이 아니다. 제멋대로 보물창고-2

이곳에는 주로 천장을 많이 보게 되는데, 정말 희한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몸이 꼬챙이에 꿰어진채, 천장에 달려있는 인디언과, 인간 깃발이라는 이름을 가진 할아버지가 계속 천장에 매달려 돌아가고 있기도 하고, 화성에서 떨어진 돌이나, 코에 뱀을 넣고, 입으로 나오게 하는 사람이나, 몸집이 새처럼 작은 사람이나, 늑대 소녀나 정말 신기했다. 조금은 징그럽기도 했지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Gallery11- 미스터리 게이트

처음에 이곳을 들어갔을 때에는 문이 없는 지 알았다. 그래서 하마타면 못 나갈 뻔 했는데, 엄마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구로 나올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다지 멀지는 않았는데, 왜 헤맸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정말 아름다운 미스터리 게이트였다. 형형색색, 빛나는 게이트. 정말 아름다웠다.

Gallery12- 호기심을 펼쳐라. 우주의 세계로.

이곳을 가본 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 내가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우주에 대한 상식들과 물건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폐품으로 만든 우주악어, 공을 굴리게 하는 신기한 로봇, 우주 비행사의 우주복, 신기한 거울의 이글루, 그림자를 찍어주는 신기한 체험관도 있었다. 너무 신기한 것들이 많이 있어, 정말 깜짝 놀랐다.

(http://www.ripleysjeju.com/ 이 곳에 들어가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어요)

정말 재미있었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탐방.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Gallery8의 오싹 오싹 중세 지하감옥이였다. 그 곳에 들어가면서 얼마나 깜짝 깜짝 놀랐는지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것으로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에서의 탐방을 끝냈다.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물건이 많아 있었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은 마치 하나의 보물창고 같았다. 정말 재미있고 멋졌던 탐방이었다. 생각할수록 라플리라는 분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에서의 재미있는 탐방을 끝낸후, 우리는 다시 일성 비치콘도로 돌아갔다. 우리는 재미있게 수다를 떨고, 신나게 놀고, 일기를 쓰다가 한일전을 보고, 잠자리로 돌아갔다. 나는 후반전까지 보고 잤는데, 우리나라가 졌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정말 안타까웠다.

이로써, 제주도로 떠나는 제주 여행의 첫째날은 막을 내린다. 정말 재미있었던 여행이였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은 제주여행을 떠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박물관이다.

김미림 나누리기자 (서울고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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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12 10:19:03
| 저도 제주도 2번 가보았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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