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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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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기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 / 조회수 :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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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너만 알고 있어야 돼!

자, 지금부터 내가 너에게 들려 줄 시크릿 노하우는 정말 비밀이야!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고. 나의 노하우를 경청하는 사람은 네가 첫 번째야. 그러니까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모두가 알게 되면 그건 비밀이 아니니까!

저 두루마리 봤지? 내가 첫 번째로 알려 줄 비법은 "취재 기획서 작성 방법"이야. 푸른누리의 좋은 점은 색다른 탐방을 갈 수 있다는 거지. 아, 그런데 문제는 모두가 갈 수 없다는 거야. 푸른누리 기자단 인원이 5000명인데 어떻게 모두 탐방을 가겠어? 줄 서다가 그 탐방은 모두 끝나 버리겠지. 그러니까 네가 원하는 탐방에 꼭! 가고 싶다면 이 노하우를 잘 알아야 돼.


탐방에 가기 위해선 취재 기획서를 잘 세워야 되는데, 글쎄 그것도 참 까다롭지 뭐야. 어떨 땐 80명이나 뽑는데도 떨어질 수도 있어. 경쟁률이 쟁쟁한 거지! 기획서가 조금 평범하기만 해도 금방 뚝! 떨어지는 거야. 내가 떨어지지 않고 자석처럼 딱! 달라 붙게 되는 방법을 가르쳐 줄게.


흠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건 머릿속에만 간직하고 입 밖으로 나가면 안돼! 서론이 길었군. 본론으로 가지.


기획서는 짧은 것이 무조건 나쁜 게 아니야. 짧으면서도 핵심이 딱! 들어가면 되지. 그런데 인터넷에서 중요한 내용만 베껴놓고 확인? 아, 그건 절대 안 돼. 인터넷에서는 정보를 찾을 뿐이지 그대로 베끼는 건 절대 안 돼. 나도 처음엔 어떻게 할지 몰라서 정보를 베낀 적이 많았지. 그런데 그렇게 쓴 건 뽑히는 게 전혀 없더라고? 그래서 내 생각을 담기로 한 거야. 취재 동기에는 내 진심이 담기도록 내 마음을 옮겨 쓰는 거지. 한 편의 비밀 일기처럼 말이야.


그게 완성 됬다면 넌 요리에서 재료 준비를 마친 거나 마찬가지야. 그 다음에는 그 탐방에 대해 조사하는 거야. 예를 들어, 방송국에 가는 것이라면 그 방송국에 대해 조사하는 거지. 그 방송국에서는 세모 프로그램도 하고, 네모 프로그램도 한다는 것을 알게되면 다음과 같이 쓰는 거야.


ex) 동그라미 방송국에서는 세모 프로그램과 네모 프로그램을 합니다. 저는 특히 네모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매일 저녁마다 보는데 보고 또 봐도 즐겁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방송국에서 하는 것을 접목시키는 거지. 그럼 너의 진심이 담겨지겠지? 또한 방송국에서 하는 활동들을 본 뒤에 그게 네가 관심있는 분야라면 네 관심 분야와 활동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섞어서 쓰는 거지.


ex) 제 꿈이 연예인인데 네모 프로그램을 직접 방청하는 활동을 하면 제가 좋아하는 홍길동을 볼 수 있어서 꼭 가고 싶습니다. 저는 홍길동처럼 멋진 영화 배우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홍길동을 직접 본다면 제 꿈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때? 이러면 안 뽑을 수가 없겠지? 마지막으로 네가 방송국에 관해 아는 걸 써 봐. 인터넷에서 베끼는 건 다시 말하지만 절대 안 돼. 네가 방송국에 대해 아는 게 있으면 너의 지식을 뽐내는 거지.


ex) 전 동그라미 방송국에 가 본 적이 있는데 동그라미 방송국은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서 다시 한 번 가 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야. 그런데 만약 활동 프로그램과 네 관심 분야가 맞지 않고 방송국에서 하는 세모 프로그램, 네모 프로그램도 본 적이 거의 없으며 동그라미 방송국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 넌 그냥 다른 탐방을 신청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가보고 싶어서 탐방을 신청했는데 되었다면 간절히 바라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1명이 놓치게 된 거지. 너 때문에 다른 한 명이 꿈에서 멀어진다면 안 되겠지? 그러니까 탐방을 많이 신청하는 건 좋지만 꼭 네가 바라는 것만 신청하라는 거야.


이해 하겠니? 그리고 방송국이란 내가 예를 든 것 뿐이야. 네가 이해하기 쉽도록. 그러니까 방송국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방송국은 하나의 예일 뿐이야. 그저 예시일 뿐이라고. 내가 가르쳐 준 노하우로 재밌는 탐방! 꼭 갔으면 좋겠어.

이번에 가르쳐 줄 것은 기사가 채택되게 하는 방법이야. "기사? 그거 쓰기만 하면 채택 다 되는 거겠지, 뭐." 하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야. 나도 기사 하나가 채택 되지 않는 쓴 맛을 봤거든. 나처럼 쓴 맛을 보고 싶지 않으면 기사 하나에 정성을 담아야 돼. 제일 강요하고 싶은 건 정성이야. 정성을 들여서 네가 생각한 것, 느낀 것 등을 쓰다보면 완벽한 기사가 완성되기 마련이지.


우선은 기획서처럼 기사도 짧지만 핵심이 들어간 것이면 좋지만 그 외에 들러리가 있어야 겠지? 너무 길어도 복잡하고 너무 짧아도 간단하니까 들러리도 들어가면서 핵심이 꼭 있는, 그런 기사가 채택 되기에 좋아. 길이도 잘 맞추고 내용도 좋으면 메인 기사에 채택 될 수도 있는 거지. 생각 해봐! 푸른누리 홈페이지에 네 이름과 함께 네 기사 사진이 올라오는데. 얼마나 기분 좋겠니.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네 기사를 읽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기사를 쓰는 것, 그게 푸른누리 기자가 할 일인 거야.


우선 기사 채택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이야. 사진만 있고 내용 없는 기사는 단무지 빠진 김밥, 단팥 빠진 단팥빵인 거지. 탐방 기사라면 기사 수첩에 쓴 걸 그대로 옮겨쓰지 말고 네 생각이나 내용을 보충해 봐. 기억이 안 나면 생각을 더듬어 보고 사진을 보면서 그 때의 느낌을 떠 올리는 거지. 탐방 기사라면 체험 내용, 느낌, 다짐 등 네 생각과 탐방 내용이 어우러 져야 내용이 탄탄한 기사가 되는 거지. 그 밖에 자율 기사나 인터뷰도 같아. 내 말 이해할 수 있겠지?

그리고 두 번째는 사진! 사진은 네 기사가 진실이라는 것, 옳다는 것을 알려 주는 증인이나 마찬가지야. 사진 없는 기사 역시 탄탄한 기사가 되지 못하지. 기사에 사진을 넣지 않으면 편집진 님이 넣어 주기도 해. 물론 탐방 같은 기사에만 포함 돼. 자율 기사는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려야 하니까 사진을 갖고 있지 않은 편집진 님은 사진을 못 올려 주시잖아?


사진이 없으면 점수가 깎이는 거야. 메인 기사로 채택 될 확률은 더더욱 없어지고. 사진은 기사에다가 소스를 뿌리는 것과 같아. 여기서 사진에 문구를 넣어주면 더욱 좋아. 기획서 비법에서 든 예시처럼 연예인과 찍은 사진을 올리려 한다면 "홍길동과 찰칵!"이라는 문구를 넣어주면 어떨까? 아, 문구 만드는 법은 간단해. 우선 사진을 파워 포인트에다 열어 놓고 크기를 조절해 주는 거야. 모서리에 점을 누르고 안으로 드래그 하는 거지. 그 다음 텍스트 상자를 클릭 해. 텍스트 상자에 문구를 쓴 뒤에 사진 앞에 문구를 옮겨 놓고 자리 배치를 해 준 뒤에 문구와 사진이 모두 들어가도록 드래그를 쭈욱 해 줘. 그럼 두개가 모두 클릭 된 것처럼 있을 거야. 그럼 사진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을 누른 뒤, 그룹을 눌러. 그룹을 누르면 그림과 문구가 하나로 될 거야. 그 상태에서 사진에서 오른쪽 버튼을 한 번 더 누른뒤 그림으로 저장을 누르고, 바탕화면에 저장 해. 그리고 나서 이미지 첨부하기를 누르면 끝!


정말 간단하지? 이 두가지 비법만 있으면 넌 최고의 기자가 될 수 있어. 푸른누리 기자단 화이팅!

유진 기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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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05 21:18:48
| 이 두가지 비법 정말 꼭 외워서 최고의 기자가 될거에요!
정우진
서울안평초등학교 / 6학년
2011-03-06 14:56:39
| 조언 감사합니다.
정민서
창영초등학교 / 6학년
2011-03-10 18:56:00
| 글을 정말 잘쓰신 것 같아요!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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