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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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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균 기자 (서종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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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과거

많은 사람들은 아마 자신의 엄마의 학창시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을 것이다.나도 엄마의 학창시절은 나와 별로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았다.내가 우리 엄마를 취재할 때 나의 머릿속에는 그저 집에서 공부나 하는 평범한 학생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뭔가 특별한 것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엄마의 학창시절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일단 엄마는 그림을 아주 잘 그리셨다. 그래서 요즘도 내가 그림 그리는 것을 도와주신다. 그리고 엄마는 글을 잘 못 쓰는 나와는 달리 어린시절에 글을 잘쓰고 글쓰기를 좋아해서 많은 교내대회에서 상을 타셨다. 엄마의 선생님들은 엄마의 글쓰기 실력을 인정해 주시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소년한국일보의 비둘기 기자를 해보라고 했었다.엄마는 잘 기억은 안나시지만 학교 소식을 원고지에 기사로 써서 소년한국일보에 우편으로 보낸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때도 푸른누리처럼 탐방이 있었는데 롯데 햄,제과 공장,소년한국일보에서 한 영화 시사회에 갔던 것이 기억이 난다고 하셨다. 한번은 사탕공장에 가서 바로 만들어진 사탕을 먹어보았다고 한다. 엄마는 기자활동을 하면서 많은 기사를 쓰진 못했다고 하셨다. 이 말을 들으니 기사를 몇번이나 빼먹은 내가 너무 못한다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


엄마는 비둘기 기자를 하면서 장래희망을 기자로 바꾼 적도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때 엄마는 나처럼 인터뷰가 많이 어려웠다고 하신다. 나는 요즘도 인터뷰를 할 때는 긴장이 되고 ‘괜히 왔나?’하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엄마도 내가 인터뷰를 어려워 하는 것을 이해하신다. 엄마는 초등학교 4학년 때에 했던 비둘기 기자를 한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나신다. 그러니 나에게도 평생 기억에 남을 거라면서 끝까지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내가 푸른누리 기자를 끝내면 나의 기자생활도 늙어서 기억이 날 것이다. 그만큼 지금 더 열심히 해야 죽을 때까지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한영균 기자 (서종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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