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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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3일 토요일 아빠, 중학교 2학년인 언니와 함께 전남 외국어 고등학교 입학 설명회에 갔다. 외국어 고등학교에 처음 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좋고, 활동하기 편해 보여서 좋은 것 같았다. 안에 들어가니 중국어과 언니들이 중국 전통 옷인 치파오를 입고 인사를 해 주었다. 또 외고 학생들이 준비한 간식과 외고책자, 볼펜 등을 주었다.
외국어 고등학교는 5개 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중국어과, 영어과 2반, 프랑스어과, 독일어과가 있다. 이 중 영어과는 다른 과 학생수의 2배인 60명이나 뽑아 반이 2개이다. 외국어 고등학교 영어과에 입학하려면 거의 내신 1,2등급이어야 한다고 한다. 그 만큼 외국어 고등학교에 지원하기 힘들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다른 외국어과들은 그 언어를 익히고 들어가도 되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 언어를 배우지 않은 채 입학하여 3년 동안 그 언어를 배운다고 한다. 심지어 중국어를 배우지 않고 온 학생이 3년간 중국어를 완벽히 익히고 북경대학에 입학한 학생도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는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여 더 편하게 활동할 수 있고, 선생님들은 원어민 선생님께서 수업을 하신다. 또 매년 홈스테이를 하여 국제 교류를 한다는데 호주, 중국과 국제 교류를 맺어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에 더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한다고 한다.
외국어 고등학교에서는 다른 과목은 상관하지 않고 오직 영어 과목에서만 신경을 쓰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한다, 또 더 보는 것이 있다면 봉사, 체험활동과 독서활동을 본다고 한다.
이번 전남 외국어 고등학교 입학 설명회를 다녀오고 앞으로 공부를 더욱 더 열심해 해야겠다는 마음이 뚜렷해 지고, 외국어 고등학교에 가고싶은 마음도 생겨났다. 내년에 하는 입학설명회도 또 가보고 싶다.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