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니아를 아세요?

피투니아에 대해 소개 하겠습니다. 피투니아는 작지만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입니다. 4종류가 있는데 빨간색, 하얀색, 연두색, 분홍색이 있습니다. 각각 색깔을 따서 레드 스타, 화이트 스타, 그린 스타, 핑크 스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저는 빨간색인 레드 스타를 기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조그맣고 약해 보였지만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끝에 새로운 꽃봉오리들이 무려 17개나 났습니다. 그 중 5개는 꽃봉오리가 피어서 크게 자라고 있습니다.

저는 4학년 때 처음 피투니아를 만났습니다. ‘식물 1년 동안 잘 기르기’라는 과학 수행평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꽃집에 가서 식물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탐스럽게 피어난 식물이 화사한 빛깔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한 눈에 반하게 되어 피투니아를 사게 되었습니다. 아주 작을 때는 죽을까봐 겁이 나서 햇볕이 잘 드는 창문에 놓고 매일 물을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루가 다르게 잘 자랐습니다. 나중에는 피투니아를 키우는 노하우도 할게 되었습니다.

피투니아를 키우고 싶은 친구들을 위해 해줄 이야기가 있습니다. 피투니아는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오히려 꽃보다는 풀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나비, 벌 등의 곤충들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피투니아를 키우는 노하우를 설명하겠습니다.

1. 피투니아는 생명력이 강합니다. 그렇지만 생명력만 믿고 키우는 것을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피투니아는 커가면서 생명력이 강해집니다. 작을 때는 가지에 물을 많이 주어야 합니다.
2. 피투니아를 두고 며칠 동안 집을 비워야 한다면 물을 듬뿍 주고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라죽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물을 듬뿍 주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갔어도 피투니아가 반절 정도가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위험은 감수해야 합니다.
3. 피투니아는 잘 키우면 새끼 잎이 초가을 쯤에 많이 자랍니다. 새끼 잎들은 큰 잎보다 물을 더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새끼 잎이 난 가지에는 물을 많이 줘야 합니다.
4. 피투니아를 키우려면 적당히 큰 화분에 길러야합니다. 또 부식토가 많은 흙을 적어도 3가지 이상 섞고 영양을 공급해주는 식물을 위한 전용 영양제도 같이 섞어야합니다.
5. 피투니아는 가지가 꺾이면 잘 안자라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렇지만 가지가 꺾였다고 포기하지 말고 물을 꼬박꼬박 주어야합니다. 언젠가는 가지에 새 잎이 자라납니다.
6. 피투니아는 잎에 물을 주면 안됩니다. 잎이 물 때문에 공기를 들이마시지 못해 물을 잎에 주면 잎이 썩게 됩니다.

이만하면 피투니아에 대한 궁금증이 사라졌으리라 생각합니다. 피투니아는 키우기도 좋고 보기에도 아름다운 식물입니다. 여러분도 피투니아를 길러보기를 추천합니다.

임지윤 기자 (서울윤중초등학교 / 5학년)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4-18 21:25:42 | 저도 피투니아를 본 적이 있었는데 꽃이 정말 예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