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붕과 인사를!

지난 3월 24일 토요일, 푸른지붕과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때 열린 국빈 공식 환영식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에 처음 들어서자, 넓은 정원과 푸른 기와의 끄트머리가 보였습니다. 넓은 정원은 ‘녹지원’으로 무려 1,000평이나 되는 아름다운 정원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주로 어린이날 행사와 다채로운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대 대통령님들의 기념식수가 있습니다. 또한 녹지원을 상징하는 소나무 반송은 무려 160여 년이나 그 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 녹지원을 지나고 나니 청와대 본채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일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청와대 뒤쪽에 있는 ‘북악산’이었습니다. 청와대 오른쪽에는 충무실이, 왼쪽에는 세종실이 있었습니다. 셋 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청와대 1층에는 여사님의 집무실이, 2층에는 대통령님의 집무실이 있다고 합니다.

국빈 환영식을 시작할 준비를 마치고 어떤 국빈을 맞이해야 하는지 물어 보았더니, 태국 총리님이었습니다. 여성 총리라는 것 때문에 놀랐습니다. 조금 후 의장대가 연주를 시작하고 대통령 할아버지와 태국 총리님이 걸어 나오셨습니다. 우리는 태극기와 태국 국기를 흔들며 환영했습니다.

환영식이 끝난 후, 청와대를 조금 더 둘러본 뒤 청와대와 마지막 인사를 하였습니다. 이번 취재는 푸른누리 기자로서 처음 취재를 한 것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여러 모로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이세은 기자 (몰운대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