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 옹기종기 모여 놀고 먹고 웃는 척사대회
지난 2월6일과 7일에 우리가족은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척사대회에 갔다. 그곳에서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등 어른들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모두 흥겹게 윷놀이를 하였다.
우리 가족도 신나게 윷놀이를 한 뒤 아주머니들이 만드신 맛있는 저녁도 먹고 즐기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척사 대회 때 왜 윷놀이를 하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유래를 한번 찾아보았더니 원래 척사 대회는 음력으로 1월 15일 대보름날 열리는 것이고, 척사 대회는 원래 윷놀이 대회를 말하는 것었다.
척사 대회는 동네사람들 간에 서로 한마음이 되기 위한 화목의 장이었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전 나는 경쟁을 하는 대회라 이기려는 마음이 앞설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참가한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아끼고, 대회를 즐기고 있었으며, 오히려 서로를 위하고 칭찬하였다.
다음번에는 나도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을 좀 더 얻을 것이다.
강혜성 기자 (대성초등학교 / 6학년)